우상호 "광주 투표율'37.7%'는 민주당에 대한 '경고'..정신차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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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환골탈태하고 각성하는, 혁신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6·1지방선거 당선인을 대상으로 한 미니특강 자리에서 "광주의 6·1지방선거 '37.7%'의 투표율은 민주당에 보내는 시민들의 경고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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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환골탈태하고 각성하는, 혁신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6·1지방선거 당선인을 대상으로 한 미니특강 자리에서 "광주의 6·1지방선거 '37.7%'의 투표율은 민주당에 보내는 시민들의 경고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호남은 예로부터 민주당의 뿌리라고 일컬어져 왔다"며 "보다 뿌리를 굳건히 내리기 위해 무엇을 할지 여론을 들으러 광주에 왔다"고 광주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유능하고 겸손한 민생정당으로서의 민주당이 되겠다. 이는 우리가 무능하고 독선적인 이미지를 극복하겠다는 약속"이라며 "기득권 정당으로 보였다면 혁신정당으로, 반성에서 출발해 머무르지 않고 거듭나는 '혁신정당'으로 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 그동안 민생정책에서 소홀했다는 호남인들의 아쉬움을, 이제 민주당을 지지해줬더니 일자리도 생기고 더 나은 민생문제의 변화가 있다는 것들을 가시적 성과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차리겠다"며 "호남인들께서 다시 한번 민주당을 살펴봐주시고 지지해주시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남대학교에서 광주 일정을 시작했다. 전남대에서는 광주시·전남도, 대학 총장단과 만나 반도체학과 지역대학 유치를 통한 인재육성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했다.
우상호 위원장은 "오늘 광주에 와 가장 먼저 한 일은 앞으로 우리 광주가 함께 먹고 살 논의를 했다"며 "먹거리산업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 첨단산업을 유치할 방법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담회 후)민주당이 그동안 민생정책에서 소홀했다는 호남인들의 아쉬움을 이해하게 됐다"며 "이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더니 일자리도 생기고 민생이 변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정신 차리겠다. 호남민들께서 다시 한번 민주당을 살펴봐주시고 지지해주시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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