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순애 국회 출석 동의 못해" 與 "국회 책임 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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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5일 국회 원 구성 지연으로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국회 출석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국민의힘은 "책임 방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장관의 국회 출입을 막는 것은 또다시 국회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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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5일 국회 원 구성 지연으로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국회 출석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국민의힘은 "책임 방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실 인사 문제를 지적하며 "국회와 국민의 검증 없는 국무위원의 국회 출석은 결코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장관에 대해 "만취운전, 논문표절, 갑질 논란까지 심각한 결격사유가 드러나며 국민은 물론 교육계에서도 아웃시킨 인사"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지지율은 별 의미 없다'며 국민의 경고장을 무시하고서 국회 정상화 첫날에 찬물을 끼얹듯 임명을 강행했다"며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장관의 국회 출입을 막는 것은 또다시 국회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박 장관 임명을 재가한 것은 국회 정상화 협상이 난항을 겪던 어제 오전"이라며 "정국이 경색돼 향후 상당 기간 원 구성 합의는 기대하기 어렵게 될 것이므로 부득불 윤 대통령이 교육부 장관 임명을 재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가 후보자 지명 40일째였는데 언제까지 교육부 수장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둘 수는 없는 일 아닌가"라며 "여야가 진작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청문회를 개최했으면 박 장관도 청문회에서 의혹을 충분히 소명했을 것이며 대통령의 부담도 한결 가벼워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장관 출석을 불허할 것이 아니라 이른 시일 내 원 구성을 마무리해 상임위에서 장관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면 된다"며 "속히 원 구성을 마무리하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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