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비자물가 6.1% 상승, 14년 만에 최고..경북은 7.5%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의 소비자물가가 14년 만에, 경북은 2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해 서민경제를 흔들고 있다.
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33(2020년 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1% 올랐다.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 추이를 보면 대구는 지난달 5.6%로 5%대에 첫 진입한 이후 한달 만에 6%대, 경북은 지난 4월 5%대(5.8%)에서 5월 6%대(6.4%), 6월 7%대로 무섭게 뛰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소비자물가가 14년 만에, 경북은 2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해 서민경제를 흔들고 있다.
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33(2020년 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1% 올랐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몰아쳤던 2008년 8월(6.2%) 이후 13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도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7.5%, 2.6%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교통(18.8%), 음식·숙박(7.5%), 식료품·비주류음료(6.2%), 주택·수도·전기·연료(4.3%), 기타 상품·서비스(6.3%), 가정용품·가사서비스(5.9%), 교육(2.7%), 오락·문화(3.3%), 의류·신발(3.0%), 보건(0.6%), 통신(1.0%), 주류·담배(2.4%) 등 줄줄이 상승세를 보였다.
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도 1년 전보다 7.2% 오른 109.58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 5월(7.4%) 이후 24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8.5% 상승했다.
교통(21.2%), 주택·수도·전기·연료(8.7%), 기타 상품·서비스(5.9%), 오락·문화(3.7%) 등 모든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 추이를 보면 대구는 지난달 5.6%로 5%대에 첫 진입한 이후 한달 만에 6%대, 경북은 지난 4월 5%대(5.8%)에서 5월 6%대(6.4%), 6월 7%대로 무섭게 뛰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곡물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런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아이 예쁜 것 나만 보다니, 메롱"…황정음, 전남편 이영돈 공개 저격
- "교육 잘한다"…경적 울리는데도 어린 딸 앞세워 무단횡단 [영상]
- 아내 1명·여친 4명 동시 교제도 놀라운데…모두 한 아파트 주민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