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끝나면 성장주 시대 다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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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강도 높은 긴축 등으로 증시가 조정중인 가운데 성장주는 더한 타격을 입었다.
통상 성장주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는 고 밸류에이션 종목으로 분류돼 금리 상승기에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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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강도 높은 긴축 등으로 증시가 조정중인 가운데 성장주는 더한 타격을 입었다. 통상 성장주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는 고 밸류에이션 종목으로 분류돼 금리 상승기에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된다면 성장주 전망이 보다 긍정적이라는 글로벌 시장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KRX BBIG K-뉴딜지수'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7.66%로 집계됐다. 'BBIG K-뉴딜지수'는 국내 대표 성장주 관련 지수로 2차전지(Battery) 바이오(Bio) 인터넷(Internet) 게임(Game) 업종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같은 기간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도 모두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37.91%, -39.471%로 부진했다. 지난해 말 60만원대이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44.86% 급락했고, 바이오주인 셀트리온도 10% 가까이 하락했다. 성장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급락했다. 거래 정지 상태인 '한국투자KINDEX러시아MSCI'를 제외하고 지난 6개월 간 수익률이 가장 낮은 ETF는 '미래에셋TIGERKRXBBIGK-뉴딜레버리지'(-63.2%)였다. 이 ETF는 국내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분야 대표 12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같은 성장주의 급락에 대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메리칸 센추리 인베스트먼트(ACI)의 버나드 추아 선임 고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가치주가 가파른 물가 상승과 큰 폭의 금리인상이란 역풍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앞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된다면 지속적으로 이익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업에 더 높은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므로 성장주에 대한 전망이 보다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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