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올해 양·음극재 사업 매출 1조원 전망"

권오은 기자 2022. 7. 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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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옥 POSCO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은 "올해 포스코그룹의 양·음극재 사업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 팀장은 5일 '2022 이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에서 "지난 10여년간 선제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로 육성해온 사업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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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
"2030년 이차전지 소재 사업 매출 41조원 목표"

유병옥 POSCO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은 “올해 포스코그룹의 양·음극재 사업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 팀장은 5일 ‘2022 이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에서 “지난 10여년간 선제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로 육성해온 사업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의 역할과 성장목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미래 비전 등을 소개하기 위해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2 이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를 진행했다.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과 아르헨티나 살타주지사, 카타마르카주지사가 현지 염수리튬공장 1단계 착공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은 철강 중심의 사업구조를 다변화해 2030년에 철강, 친환경미래소재, 친환경 인프라 사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균형을 이루는 성장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사장)은 “철강 중심의 사업구조로 인해 포스코홀딩스의 주가 추이는 철강 시황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순환적 흐름을 보여왔다”며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 우상향하는 성장형 그래프로 전환하기 위해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신성장사업에 집중하고 그룹의 균형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이차전지 원료부터 양·음극재와 같은 이차전지 소재까지 생산·공급하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원료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톤(t), 음극재 32만t, 리튬 30만t, 니켈 22만t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만 매출 41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오는 7일 싱가포르에서도 해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 주요 사업에 대해 밸류데이 형태의 설명회를 개최해 투자가와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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