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경제통합은행 주요 인사 대상 2030부산엑스포 홍보

민영규 2022. 7. 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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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위원회와 부산시는 5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회원국 주요 인사 등 43명을 대상으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박정욱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분열되어가는 국제사회를 다시 하나로 묶는 역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대한민국 부산이 가장 적합한 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라면서 중미 국가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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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모씨 총재 "중미 국가 지지 끌어내는데 협력"
부산 북항에 2030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문화공간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위원회와 부산시는 5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회원국 주요 인사 등 43명을 대상으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박정욱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분열되어가는 국제사회를 다시 하나로 묶는 역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대한민국 부산이 가장 적합한 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라면서 중미 국가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2030엑스포 부산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인류 공영 발전에 기여하는 엑스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또 "미래 공동 발전 비전을 향해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미 국가들과 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해나가는 등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단테 모씨 CABEI 총재는 "공적개발원조 경험 등을 통해 한국과 부산시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입장"이라며 "2030엑스포 부산 개최에 대한 중미 국가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CABEI(Central American Bank for Economy Integration)는 중미 균형개발 및 경제통합에 대한 투자를 위해 1960년에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중미 인프라 투자에 가장 많은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15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다.

우리나라는 2019년 12월 15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해 영구 이사직을 맡고 있다. 총 6억3천만달러를 출자해 회원국 가운데 7번째로 큰 투표 비중을 가지고 있다.

CABEI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과 중미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CABEI 코리아 위크'(CABEI Korea Week) 행사를 개최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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