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각 부처에 '부산 엑스포 세일즈' 당부, 매주 비상경제회의 주재(종합)

정유선 기자 2022. 7. 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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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협력국 파트너들을 만나서 2030 엑스포의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저는 각국 정상들에게 첨단 산업과 미래 성장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고, 특히 2030년 엑스포 부산 개최 지지를 당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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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협력국 파트너들을 만나서 2030 엑스포의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저는 각국 정상들에게 첨단 산업과 미래 성장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고, 특히 2030년 엑스포 부산 개최 지지를 당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각국의 유치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지만 우리의 강점과 경험을 잘 살린다면 저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서 “ 각 부처에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협력국 파트너들을 만나서 2030 엑스포의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민간지원위원회와 함께 교섭활동도 적극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는 월드컵과 동계·하계올림픽, 그리고 인정 엑스포를 두 차례 유치해서 성공을 시킨 국가로서, 전 세계 모든 교역 상품에 대해서 가장 잘 홍보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역량이 있고, 그 역량이 거의 세계 최고”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부산에서 엑스포를 유치할 때 다른 어느 경쟁 국가보다 우리나라가 상대국에, 회원국에 상품을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다는 점을 우리 국무위원님들께서도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앞으로 제가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경우 한 6% 정도 상승했다”며 “공급망 재편, 코로나 팬데믹이 겹치면서 전세계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의 어려움을 더는 데에 공공 부문이 솔선하고 앞장설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하고, 과감한 지출구조 조정과 경영 효율화로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서 마련된 재원을 더 어렵고 더 힘든 분에게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정부 부처 산하 위원회 중 실적이 부실하거나 기능이 활발하지 않은 곳을 통폐합·정비하는 방안에 대한 보고와 비공개 토론이 이뤄졌다. 중앙행정기관 소속 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 626개에 이른다. 윤 대통령은 “먼저 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과감하게 정비해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책임 행정의 기틀을 세우겠다”며 “각 부처에서도 위원회 정비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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