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취임 첫 월요일 '중단위기 고속버스터미널' 해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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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취임 후 첫 월요일 운영 중단위기에 처한 원주고속버스터미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 주목된다.
원 시장은 지난 4일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정류소 예정지를 방문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원 시장이 취임 후 첫 월요일인 지난 4일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소 예정지를 찾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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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승·하차 위치가 확보되면 충분히 홍보할 것"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취임 후 첫 월요일 운영 중단위기에 처한 원주고속버스터미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 주목된다.
원 시장은 지난 4일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정류소 예정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고속버스터미널 시설이 폐쇄될 상황을 맞게 되자, 버스 운영 중단 사태를 대비한 조치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원주고속버스터미널은 우산동에서 2002년 단계동으로 옮겨온 후 현재까지 20년간 운영돼 온 시설이다. 단계동은 시내 주요 상권 중 하나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시설 등이 밀집한 교통중심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원주고속버스터미널사업자가 경영상 등의 이유로 향후 터미널 운영의사가 불분명한 사업체에 그 부지를 넘기게 된 것으로 알려지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박동수 원주시번영회장은 이 문제로 지난 달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동안 운영돼 온 원주고속버스터미널이 사라지게 됐다”며 “시민의 발이 묶일 위기”라고 밝히면서 대책을 촉구했다. 또 원강수 원주시장에게 이달 민선8기 시장 임기를 시작하면, 첫 과업으로 이 문제 해결에 나서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원 시장이 취임 후 첫 월요일인 지난 4일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소 예정지를 찾은 것이다. 원주시 또한 지난 3월 초 고속버스터미널 부지매각 사실을 확인하면서, 고속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안을 찾고 있는 중이다.
우선 원강수 시장의 원주시정은 고속버스 운행을 유지하기 위해 정류소를 설치할 계획을 마련한 상태다.
고속버스터미널사업자가 약 150㎡의 건물을 임차해, 매표 및 편의시설을 마련 중에 있고, 시는 현재의 고속버스 터미널과 가깝고 시외버스터미널과 연계가 용이한 장소를 정류소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강수 시장은 “고속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에 대비,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속버스 승강장 신설에 주력하겠다”며 “향후 고속버스 승·하차 위치가 확보되면 이용하는데 혼란이 없도록 언론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충분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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