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 1번지로 만들 것"..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비전 제시

이주현 기자 2022. 7. 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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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를 고객들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 훌륭한 유통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는 5일 사내 게시판에 'Sam Talks[쌤톡] 유통군의 현재와 미래' 영상에서 롯데 유통군의 새로운 비전 및 나아갈 방향,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다섯가지 다짐으로 다시 한번 우리 롯데를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유통 1번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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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비즈니스·포트폴리오 혁신 등 3대 과제 제안
비전 달성 위한 직원들의 다섯가지 다짐도 함께 밝혀
롯데 유통HQ 사내 소통 프로그램 '렛츠 샘물'에 참석한 김상현 부회장과 유통군 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롯데쇼핑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롯데를 고객들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 훌륭한 유통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는 5일 사내 게시판에 'Sam Talks[쌤톡] 유통군의 현재와 미래' 영상에서 롯데 유통군의 새로운 비전 및 나아갈 방향,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의 영상을 통한 직원과의 소통은 지난 2월에 이은 두번째다. 당시 영상에서는 자신을 소개하는 것과 동시에 '고객 중심' 철학을 강조한 바 있다. 두번째 영상에서는 롯데 유통군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 목표 등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

그는 최근 몇년 간 고전한 롯데 유통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가지 혁신이 필요하다 진단했다. 김 부회장은 "롯데가 2~3년 동안 고전한 배경에 대해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고객 니즈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우리에게 필요한건 혁신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첫번째로는 조직문화 혁신을 꼽았다. 이를 위해 '5S' 기반의 일하는 방식 정착이 필요하다 밝혔다.

5S는 Δ고객 가치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으로 업무 방식 단순화(Simplify) Δ업무 방식 표준화해 불필요한 시간 및 자원 낭비 절감(Standardize) Δ협업을 통해 공동의 시너지 창출(Synergy) Δ모든 계열사가 힘을 합쳐 사업을 크게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Scale) Δ직원간 목표와 목적을 공유하며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Sharing)이다.

두번째로는 비즈니스 혁신이다. 11개 계열사 사업부에 대한 체질개선을 진행해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할 펀드멘탈(기업의 기초체력)을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셋째로는 포트폴리오 혁신을 강조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혁신을 이루기 위해 어떤 부분들을 우리가 더 잘하는지와 어떻게 하면 고객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는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 © 뉴스1

김 부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한 다섯가지 다짐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Δ고객이 쇼핑을 생각할 때 고객에게 가장 먼저 떠올라야 한다 Δ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제공한다 Δ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Δ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Δ사회에 친환경적이고 선한 영향을 주어야 한다 등이다.

김 부회장은 "다섯가지 다짐으로 다시 한번 우리 롯데를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유통 1번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직원들과의 거리감 좁히고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자리 '렛츠샘물'을 6차례 진행했고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여러 지역을 방문해 고객과 임직원에 대한 배움의 시간도 가지고 있다.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고 혁신을 만들어갈 주인공은 바로 롯데 유통군의 모든 임직원"이라며 "혁신과 다짐으로 더 나은 롯데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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