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수출 국내 배터리 제조기업 KTL서 시험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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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5일 KTL 서울분원에서 브라질 국립계량품질기술원(INMETRO)과 '전기·전자 저장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 분야의 시험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전자 저장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 분야, 안전에너지 효율 및 전자기파 적합성(EMC) 시험 및 인증, 신규 사업 개발, 법 및 규제 관련 정보 교환 등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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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5일 KTL 서울분원에서 브라질 국립계량품질기술원(INMETRO)과 '전기·전자 저장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 분야의 시험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INMETRO는 브라질 내 자동차 부품, 산업 부품, 가전제품, 유아용 제품 등 공산품에 대한 강제 안전 인증 기술기준과 제도를 관리·운영하는 정부 기관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전자 저장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 분야, 안전에너지 효율 및 전자기파 적합성(EMC) 시험 및 인증, 신규 사업 개발, 법 및 규제 관련 정보 교환 등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기업들이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 수출 시 KTL을 통해 시험평가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그간 국내 배터리 제조기업들은 중남미 지역 수출 시 필요한 해외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미국, 유럽 등 해외기관에 시험을 의뢰해야 했다.
이에 따라 시험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뿐만 아니라 브라질 시험인증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술규제 정보 획득이 가능해 해외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L과 INMETRO는 이날 '한-브라질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EV)용 이차전지 시험인증 및 기술교류 세미나'를 열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양 기관의 기술 전문성을 접목해 EV, ESS 등 저탄소,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산업 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시험평가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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