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글로벌 항공교육 신성장동력 발굴

김영권 2022. 7. 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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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월 27~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독립국가연합(CIS) 및 중남미 지역 대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교육기관과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공사 인재개발원이 지난 2010년 글로벌 교육을 시행한 이래 최초로 카자흐스탄, 도미니카 공화국 및 파라과이 등 ICAO 공식인증을 통해 검증된 역량 있는 거점지역 항공교육기관과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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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2022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글로벌이행지원심포지엄(GISS)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유구종 인재개발원장(왼쪽 세번째)이 '인천공항공사-파라과이민간항공청(DINAC) 항공교육원간 교육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월 27~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독립국가연합(CIS) 및 중남미 지역 대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교육기관과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5일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ICAO가 개최한 2022년도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GISS)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전 세계 항공관련 교육기관과 발전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항공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사 인재개발원이 지난 2010년 글로벌 교육을 시행한 이래 최초로 카자흐스탄, 도미니카 공화국 및 파라과이 등 ICAO 공식인증을 통해 검증된 역량 있는 거점지역 항공교육기관과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기관별 특화된 교육과정 공유 △공동과정 개발 및 운영 △교육과정 및 강사 교환 △공동 마케팅 및 홍보 등으로 각 기관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지역은 ICAO에서 지정한 항공안전 취약지역으로서 향후 항공교육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파하고 해당 국가의 항공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 인천공항 교육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당 지역 항공전문가들과의 적극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공사의 해외사업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 인재개발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 세계 항공교육기관 중 최초로 ICAO와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공동으로 도입한 '공동인증체계 프로그램'인증을 받게 되었다.

공동인증체계 프로그램은 그간 인천공항에서 개발한 교육과정을 ICAO와 ACI가 동시에 인증해 양 기구의 교육프로그램에 등재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교육과정 품질 제고는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교육수요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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