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4년간 대구 미래와 시민만 보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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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경남도지사 시절 1조4천억 원의 빚을 하루에 11억원씩 갚아 3년 반만에 채무 제로를 이뤄낸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한 재정혁신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동인동 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정권이 남긴 포퓰리즘 유산으로 정부부채가 이미 1천 조를 돌파했고 대구시도 현재 예산 대비 20%에 달하는 2조 3천억원 이상의 부채를 안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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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경남도지사 시절 1조4천억 원의 빚을 하루에 11억원씩 갚아 3년 반만에 채무 제로를 이뤄낸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한 재정혁신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동인동 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정권이 남긴 포퓰리즘 유산으로 정부부채가 이미 1천 조를 돌파했고 대구시도 현재 예산 대비 20%에 달하는 2조 3천억원 이상의 부채를 안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지체 없이 개혁과제를 수행해 구습을 타파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18개 산하기관을 10개로 통폐합하는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조속한 시일 내에 완성하고 구조 개혁을 통해 절감된 예산은 시민 행복 증진과 대구 미래 기반을 닦는데 재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점검단을 통해 시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살피고 선심성, 낭비성 예산은 철저히 걸러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4년간 묵묵히 대구의 미래와 대구시민들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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