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앞 김정숙, 尹뒤 김건희..서민 "좌파는 나라 망하길 원하나"

이선영 2022. 7. 5.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흑서'의 저자인 서민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놓고 야권 등 일각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자국 대통령의 거의 모든 언행을 까대는 무리들을 보니 좌파들은 진짜 윤 대통령이 잘못해서 이 나라가 망하는 걸 원하는구나 싶다"고 비판했다.

5일 서 교수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일 "이번 윤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 관련해서 해도 너무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조국흑서’의 저자인 서민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놓고 야권 등 일각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자국 대통령의 거의 모든 언행을 까대는 무리들을 보니 좌파들은 진짜 윤 대통령이 잘못해서 이 나라가 망하는 걸 원하는구나 싶다”고 비판했다.

5일 서 교수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일 “이번 윤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 관련해서 해도 너무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사진=서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 교수는 “멘탈이 강한 편이라 웬만한 욕에는 끄덕하지 않는다. 저 욕하는 글만 찾아다니며 댓글을 달 정도”라며 “(그런데) 대통령 내외에 대한 공격이 너무 치졸하고 저열해서 며칠 간 기사 댓글을 안 본 건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도 잘 가지 못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한 나라의 대표팀이 국제대회에 나가면 해당 선수들이 맘에 안 든다 해도 응원하는 게 인지상정”이라며 “저런 것들조차 포용해 국민통합을 이루어야 하다니 대통령이란 자리는 정말 극한직업”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서 교수는 윤 대통령 내외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의 해외순방 모습이 담긴 사진을 나란히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보다 몇 발자국 뒤에 서 있고, 김정숙 여사는 문 전 대통령보다 앞서 걷거나 문 대통령이 인사하는 걸 지켜보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나토 정상 회의에 참석했다. 당시 몇몇 야권 인사들은 ‘홀대 문제’와 ‘의전 문제’ 등을 거론했다.

지난 달 29일 나토 홈페이지에는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뉴질랜드·일본·한국·호주) 정상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에서 윤 대통령만이 눈을 감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는 “의전팀이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뒷말을 불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달 30일 “나토 측 행정상의 미스”라고 주장하며 교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후 사진은 교체됐다.

또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전야 기념촬영 현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악수는 윤 대통령과 하고 눈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을 바라보는 장면은 ‘노룩 악수’로 불리며 논란을 낳았다.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3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당시 촬영한 ‘이모저모’ 사진 관련 책상 위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마우스에 살짝 손을 올린 사진 등 12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때 화면이 사실상 공백 상태여서 촬영을 위한 포즈만 취한 것이라며 ‘설정샷’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설정샷’ 논란이 온라인에 퍼지자 대변인실은 전날 “사진 속의 빈 모니터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며 “해당 사진과 관련해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