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대 토레스' 벌써 3만대 주문.."코란도 2세·전기픽업도 나온다"

인천=이강준 기자 2022. 7. 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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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국내 완성차 시장의 큰 관심을 받는 토레스에 이어 2024년엔 코란도 기반 KR10, 전기 픽업 등 핵심 신차를 출시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은 5일 오전 10시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번 토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중형급 SUV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며 "가격·성능·품질·디자인모든 면에서 다른 어떤 동급 모델을 월등히 능가하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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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백동현 기자 = 5일 오전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쌍용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이 축사하고 있다. 2022.07.05.

쌍용차가 국내 완성차 시장의 큰 관심을 받는 토레스에 이어 2024년엔 코란도 기반 KR10, 전기 픽업 등 핵심 신차를 출시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은 5일 오전 10시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번 토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중형급 SUV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며 "가격·성능·품질·디자인모든 면에서 다른 어떤 동급 모델을 월등히 능가하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SUV ‘토레스(TORRE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모델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토레스’는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첫 작품으로 기존 SUV와 차별화된 강인하면서 자유로운 삶과 도전적 모험을 즐기는 SUV 다움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쌍용차 제공) 2022.7.5/뉴스1


이날 공식 출시된 쌍용차 토레스는 준중형 SUV지만 동급 경쟁 차종보다 크기가 크고, 안전·편의사양이 다수 담겼는데도 2000만~3000만원대 가격에 형성돼 국내 소비자에게 주목을 받았다.

과거 쌍용차 전성기를 이끌었던 코란도, 무쏘의 디자인을 계승해 쌍용차 마니아들에게도 큰 환영을 받았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2000대를 돌파하고 현재는 3만대 수준까지 늘어났다.

토레스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게 정 관리인 설명이다. 그는 "(경영정상화 방법을)회사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분석하고 논쟁했다. 그리고 결론 내린게 '브랜드 정체성을 찾자'였다"며 "2024년 중반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KR10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어떤 자동차 회사도 도전하지 않았던 전기 픽업을 출시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2년 이내에 쌍용자동차는 옛 SUV 명가 지위를 회복하고 확실하게 경영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 쌍용자동차가 26일 새롭게 정립한 디자인 비전과 철학이 담긴 차세대 SUV ‘KR10’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 KR10(프로젝트명) 디자인 스케치 공개는 ‘J100’에 이은 두 번째다.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Heritage)인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통해 SUV 정통 브랜드를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쌍용차 제공) 2021.7.26/뉴스1


특히 2023년에 출시되는 전기차 U100은 중국 배터리 업체 BYD의 제품이 탑재될 예정이다. KR10은 내연기관차가 아닌 전기차로 먼저 출시할 방침이다.

박성진 쌍용차 상품개발본부장은 "내년 하반기엔 U100 전기차를 출시하고 2024년엔 KR10을 전기차로 먼저 출시할 예정"이라며 "전기픽업 '500'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유럽은 전기차 시장이 상당히 발달해 전동화 라인업 위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중남미, 중동 지역에는 가솔린 엔진을 위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행사장엔 곽재선 KG그룹 회장도 참석해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약속했다. KG그룹을 주축으로 구성된 KG컨소시엄은 지난달 쌍용차 최종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곽 회장은 "오늘 같이 가슴 설레고 뜨거운 날도 없었다"며 "좋은 제품을 만들고, 기업의 구성원의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 투자자의 신뢰에 보답하는 게 기업의 존재 이유인데 쌍용차는 모두 조금씩 부족했다는 걸 인정한다"며 "이 세 가지 요소를 지탱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KG그룹이 지금까지 잘 해왔듯이 쌍용차도 반드시 멋진 회사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회사가 균형이 무너지지 않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주방장이 되겠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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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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