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불모지' 모잠비크 청년 2명 인제대서 의학 석사 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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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정이 열악한 아프리카 모잠비크 청년 2명이 우리나라 대학에서 2년간 의학교육을 받고 모국으로 돌아갔다.
인제대학교는 주니어 안토니오(30), 마티코 이빌리지(30) 등 모잠비크 연수생 2명이 지난달 27일 기초의학 석사 학위를 받고 고국으로 귀국했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입국한 이들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2년간 기초의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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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의료사정이 열악한 아프리카 모잠비크 청년 2명이 우리나라 대학에서 2년간 의학교육을 받고 모국으로 돌아갔다.
인제대학교는 주니어 안토니오(30), 마티코 이빌리지(30) 등 모잠비크 연수생 2명이 지난달 27일 기초의학 석사 학위를 받고 고국으로 귀국했다고 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인제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무사히 학위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며 "귀국해 좋은 교수가 되어 훌륭한 의료인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모잠비크는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0.08명에 불과한 의료 불모지다.
이들은 모잠비크 잠베지아주에서 의사로 근무해왔다.
두 사람은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생으로 뽑혀 우리나라에 왔다.
'이종욱 펠로우십'은 고(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을 기념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시행하는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양성 사업이다.
2020년 입국한 이들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2년간 기초의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귀국한 이들은 인제대가 병원 운영관리 컨설팅을 한 켈리만 중앙병원 협력 의과대학인 리콩고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기초의학 교원을 양성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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