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사전계약 3만대 넘어..중남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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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5일 공식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사전계약 대수가 3만대를 넘어섰다.
또 칠레 등 중남미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유럽의 경우 기존 코란도가 적정한 사이즈인 만큼 토레스는 유럽에 진출하지 않고 대신에 내년에 출시할 U100으로 유럽을 공략할 계획"이라면서도 토레스에 대한 향후 유럽시장 반응 등을 살펴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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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쌍용자동차가 5일 공식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사전계약 대수가 3만대를 넘어섰다. 또 칠레 등 중남미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범석 쌍용차 마케팅담당은 이날 오전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신차발표회 이후 개발자간담회를 통해 토레스 사전계약 상황과 관련해 "당초 계획은 하반기 1만6800대인데 사전계약에 3만대 이상 들어왔다"고 밝혔다.
김 담당은 "가능한 한 다음주부터 생산 2교대 라인을 돌리면서 기다리는 부분을 더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하려고 생산과 구매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1만대 이상 증산해 올해 하반기까지 2만5000∼2만6000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시장을 넘어 중남미 등 해외시장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진 쌍용차 상품개발본부장은 "중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특히 칠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아시아나 중동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의 경우 기존 코란도가 적정한 사이즈인 만큼 토레스는 유럽에 진출하지 않고 대신에 내년에 출시할 U100으로 유럽을 공략할 계획"이라면서도 토레스에 대한 향후 유럽시장 반응 등을 살펴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헌성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은 "연구소에서 토레스 개발 과정을 마무리할 때 헝가리와 칠레 딜러 등 두 군데에서 차를 직접 보고 시승도 해봤는데 '빨리 받아 현지서 판매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업체 비야디(BYD)와의 협력과 관련해서는 "배터리는 BYD와 협력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BYD 배터리가 글로벌 점유율도 높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며 "당분간 BYD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전기차 등을 통한 해외시장 전략 변화와 관련해 박 본부장은 "국내와 유럽은 전기차 위주로 공략할 예정이고 나머지는 시장이 형성돼있지 않은 만큼 중남미, 중동 등은 가솔린엔진 위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디젤시장과 관련해서는 "국내시장 등이 급격히 줄고 있고 각국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신차에는 디젤을 탑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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