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부 안후이성 신규 확진 231명..사흘 만에 누적 810명

이유진 기자,김정률 기자 2022. 7. 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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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자, 안후이성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는 등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동부지방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주말부터 누적 1000명 이상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시의 경우, 지난 3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청정 지역으로 평가받아온 마카오는 지난달 중순 1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인구 66만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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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 누적 확진자 1000명 이상
시진핑 주석, '제로코로나' 재차 강조
중국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김정률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자, 안후이성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는 등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동부지방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주말부터 누적 1000명 이상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날 안후이성의 신규 감염자 수는 231명(무증상 감염 179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안후이성은 지난 2일부터 사흘 연속 일일 감염자 수가 200명을 넘어서며 누적 감염자 수가 810명에 달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은 상하이와 베이징시의 방역이 통제되고 있는 반면, 동부 지방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상하이시의 경우, 지난 3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한 건은 격리구역 밖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상하이 역시 코로나19 재발 위험에 여전히 직면해 있다고 했다.

마카오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도시 전체를 폐쇄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청정 지역으로 평가받아온 마카오는 지난달 중순 1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인구 66만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홍콩 신임 행정장관으로 취임한 존리는 최근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의무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즉시 할 필요는 없지만,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감염 사례를 줄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 29일 '제로 코노라' 정책을 강행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당시 그는 "제로 코비드가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이라며 "중국은 팬데믹에 대한 '최종 승리'를 선언할 때까지 무관용 법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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