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브리핑] 러-우크라 휴전 가능성에 비트코인 반짝 반등

이설영 2022. 7. 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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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가능성이 나오면서 가상자산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회의 의사록 공개가 임박하면서 충분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이번 전쟁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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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가까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상자산이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곧 미국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공개 및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라 충분한 상승 모멘텀을 갖는 데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 /사진=뉴스1로이터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가능성이 나오면서 가상자산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회의 의사록 공개가 임박하면서 충분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5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7% 오른 26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0.07% 상승한 150만원1000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 리시찬스크를 점령하면서 루한스크를 완전히 차지했다. 루한스크와 도네츠크를 합친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 영토로 편입하려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목표 달성이 임박하면서 러시아가 휴전을 선포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양측이 휴전에 합의하면 돈바스 지역은 결국 러시아 영토가 된다. 이에 우크라이나 국민들 대다수는 휴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89%가 휴전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여전히 전쟁 승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이번 전쟁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곡물 및 에너지 공급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다. 양측이 휴전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는 6일(현지시간) FOMC 6월 회의 의사록 공개 및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업비트마켓인덱스(UBMI) 지수는 5일 오전 9시 기준 4494.45포인트로 3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보다 4.21% 상승했다. /사진=두나무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업비트마켓인덱스(UBMI) 지수는 5일 오전 9시 기준 4494.45포인트로 3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보다 4.21%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도 4.74% 상승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1조원으로 전일보다 35.2% 증가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1조원으로 전일보다 33.4% 늘었다.

테마별로 보면 대다수의 테마 디지털 자산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디파이 인덱스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상승 폭이 8.17%로 가장 컸다.

개별 종목별로 엘프(ELF) 종목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1113.22%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10.14% 상승해 239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샌드박스(SAND)로 5일 오전 9시 기준 1575원으로 전날보다 14.96% 상승했으며,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59.58% 상승, 1451억원을 기록했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7월 5일 기준, 전날에 비해 7포인트 상승한 3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공포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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