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 "직접 민생현안 챙길 것..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

보도국 2022. 7. 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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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경제위기 상황인 만큼 민생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하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부터 정비해서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했는데요.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의 경우 한 6% 정도 상승했습니다.

공급망 재편, 코로나 팬데믹이 겹치면서 전 세계가 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물가 민생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와 유류세 인하로 공급비용을 낮추고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민생의 어려움을 더는 데 공공부문이 솔선하고 앞장설 것입니다.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하고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과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로 허리띠를 졸라맬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마련된 재원을 더 어렵고 더 힘든 분들에게 두텁게 두텁게 지원해야 합니다.

앞으로 제가 직접 민생현안을 챙기겠습니다.

민생현장에 나가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겠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정부의 각종 위원회 정비 방안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해 오셨듯이 정부 내에 존재하는 각종 위원회는 책임행정을 저해하고 행정의 비효율을 높이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먼저 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과감하게 정비해서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책임행정의 기틀을 세우겠습니다.

각 부처에서도 위원회 정비에 적극 나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예년에 비해 폭염이 일찍 시작돼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당부드립니다.

전력사용량 급증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고 철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점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각 부처 장관님들께서 책임하에 관련 대책을 면밀히 추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비상경제민생회의 #소비자물가 # 전력사용량 #민생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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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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