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허-옐런, 화상 대화.."바이든, 금주 대중 관세 완화 가능성" WSJ(종합)

이현미 2022. 7. 5. 1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허(劉鶴)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가 5일 오전(미국시간 4일 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양측은 세계 경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미국 간 거시정책 관련 대화와 조정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글로벌타임스 "류허-옐런 글로벌 공급망 등 솔직한 의견 교환"
WSJ "바이든, 이르면 이번주 중국산 수입품 관세 완화 가능성"

【워싱턴=AP/뉴시스】류허 중국 부총리가 10일(현지시간) 이틀째 무역협상을 하기 위해 미 워싱턴 미 무역대표부(USTR)에 도착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오른쪽)와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2019.05.09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류허(劉鶴)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가 5일 오전(미국시간 4일 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류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미중간 포괄적 경제대화를 진행하는 고위급 주체들이며, 이번 대화는 옐런 장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양측은 이날 대화에서 거시 경제 상황과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 안정성 등에 대해 실용적이고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대화는 건설적이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양측은 세계 경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미국 간 거시정책 관련 대화와 조정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보도했다.

또 세계 산업 및 공급망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하는 것은 양국과 전세계에 이익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중국 측은 미국의 추가 관세 해제와 미국에 의한 제재, 중국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 등 문제를 언급하면서 우려를 나타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보도했다.

양측은 대화를 앞으로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미국)=AP/뉴시스]지난달 8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3.02.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의류와 학용품 등 소비재에 대한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수입업체들이 관세 면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중 관세 인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동시에 중국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부과했던 대중 관세를 검토해왔다.

관세 인하 계획은 행정부 내는 물론 재계, 노동계, 의회에서의 의견 불일치로 연기됐었다고 WSJ은 전했다.

옐런 장관은 대중 관세 재조정에 찬성하는 반면,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alway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