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중관세 철폐 카운트다운, 옐런-류허 화상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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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이 주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 관세 철폐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재부장관과 류허 경제 담당 중국 부총리가 전화로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류 부총리는 이날 오전 옐런 장관과 화상통화를 갖고 대중 관세에 대해 논의 했다고 밝혔다.
류 부총리는 화상 회담에서 대중관세 철폐, 기타 대중 제재 해제, 중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대우 철회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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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언론들이 주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 관세 철폐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재부장관과 류허 경제 담당 중국 부총리가 전화로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류 부총리는 이날 오전 옐런 장관과 화상통화를 갖고 대중 관세에 대해 논의 했다고 밝혔다.
류 부총리는 화상 회담에서 대중관세 철폐, 기타 대중 제재 해제, 중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대우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에 양측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으며, 세계경제를 위해 양국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은 실용적이고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의 모회사 다우존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철회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일단 의류 및 학용품을 포함한 소비재에 대한 관세 중단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수입업자가 관세 면제를 요청할 경우, 이를 받아들일 방침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국은 중국에 무차별 관세를 부과했으나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41년래 최고로 치솟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고조되자 대중 관세 철폐를 추진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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