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도 코로나19처럼 대유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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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문가인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원숭이두창의 대유행 가능성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Q. 원숭이두창의 주요 특성은 무엇인가요?━A. 원숭이두창은 주로 밀접접촉으로 전파됩니다.
━Q. 우리나라도 확진자가 나왔는데 코로나19처럼 대유행이 되지 않을까요?━A. 원숭이두창 전파경로는 밀접접촉과 그 다음 비말을 통해 전파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손 위생이 가장 중요하고, 원숭이두창이 의심되는 환자나 동물과 밀접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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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도 코로나19(COVID-19)처럼 유행하는 거 아냐?"
감염병 전문가인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원숭이두창의 대유행 가능성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비말 전파 가능성이 있지만 주로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코로나19와 다르단 설명이다. 또 원숭이두창 사망률(치명률)이 3~8% 수준이라고 알려졌는데 실제 이보다 낮을 것으로 봤다. "생각보다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김 교수의 평가다.
5일 질병관리청은 김 교수를 초청해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국민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래 주요 질문과 김 교수 답변을 정리했다.
감염되면 4단계를 거칩니다. 잠복기, 전구기, 발진기, 회복기입니다.
잠복기는 5~21일, 중앙값 8일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전구기가 되면 열이 나거나 두통, 요통 등 비특이적 증상이 있습니다. 발열과 비슷한 시기 림프절 종대가 목이나 사타구니 부위에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열이 나고 보통은 1~3일 후 발진이 돋습니다. 이 발진이 독특합니다. 반점, 구진, 수포, 농포, 딱지, 이런 순서로 진행됩니다.
비풍토지역에서 현재 5000명 이상 발생했고 사망자가 없습니다. 물론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가 감염되면 사망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사망률 3%는 좀 과장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이미 외국에서 감염돼 들어온 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비슷한 형태로 또 새로운 환자가 유입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또 유입된 환자와 밀접접촉을 통해 다른 새로운 국내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비말이나 공기 전파보다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이기 때문에 환자가 생기긴 생기겠지만 코로나19처럼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밀접접촉은 2미터(m) 안으로 가까이 가는 것을 뜻합니다. 2m 이내에 접근하게 되는 경우 마스크가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원숭이두창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냐? 그렇지 않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두창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경미한 질병입니다. 그래서 반흔을 남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돼 있습니다. 회복해도 어느 정도 흉(반흔)이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점차 엷어지고 대부분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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