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재유행 진입 판단 유보.."반등 속도·규모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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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해 방역 전문가들 사이에서 견해가 갈리고 있는 만큼 판단을 유보하고 확산 속도를 관찰해야 한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주간 동향에 대해 "오미크론 정점 이후에 신규 확진자 숫자가 15주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감염재생산지수(Rt)도 1.05로 1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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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해 방역 전문가들 사이에서 견해가 갈리고 있는 만큼 판단을 유보하고 확산 속도를 관찰해야 한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주간 동향에 대해 "오미크론 정점 이후에 신규 확진자 숫자가 15주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감염재생산지수(Rt)도 1.05로 1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증가 추세로 전환된 이후 이것이 얼머나 빠르게 증가할지, 반등 규모 역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견해가 갈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는 (유행)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유행 확산 속도를 관찰할 필요가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15주일 만에 전주 대비 증가했다. 3월 3주에 283.2만명이었던 확진자는 5월 4주 12.9만명, 6월 4주 4.9만명에서 6월 5주에 5.9만명으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6월 5주 주간 확진자는 5만9844명, 주간 일평균으로는 8549명 발생해 전주 대비 21.2%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지난 3월 4주 이후 14주일 만에 처음 1 이상으로 증가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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