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재유행 조짐에..인도네시아, 부스터샷 의무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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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 변이가 확산하자 정부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5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과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궁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다음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정점을 찍을 수 있다"며 "사회활동제한조치(PPKM) 정책을 재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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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쯤 확진자 정점 찍을 것..2주 안에 정책 발표 예정"
조코위 "공공장소 출입 시 백신패스 인증 느슨해져..강화해야"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 변이가 확산하자 정부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5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과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궁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다음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정점을 찍을 수 있다"며 "사회활동제한조치(PPKM) 정책을 재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선임 장관인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 조정장관은 "부스터샷이 백신 접종 완료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2주 안에 구체적인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야 쇼핑센터 같은 공공장소 출입, 국내 대중교통 이용, 직장 출근 등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이 기준을 부스터샷 접종으로 강화한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 BA.4와 BA.5가 확산하면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인도네시아의 백신 2차 접종률은 63%이며 부스터샷 접종률은 19%대에 그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4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4명이다. 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BA.4와 BA.5 변이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7월 중순쯤 1일 확진자가 2만명대로 늘어날 것으로 정부 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공공장소에 입장할 때 위치 추적·백신 확인 애플리케이션(앱)인 '프둘리 린둥'으로 QR 인증을 하는 것이 예전보다 느슨해지고 있다며 이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인도네시아에선 공공장소에 입장할 때 입구에서 백신 패스 앱을 이용해 QR 인증을 해야 한다.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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