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박랍회서 혁신기술 뽐내세요"..중기부, CES 2023 참여기업 모집

서울시와 K-스타트업 통합관 공동 운영..부스규모 확대 예정
이달 25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 통해 신청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 미국 라스베가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CES 2023은 2023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린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가전제품 박람회다. 글로벌 혁신 기술과 제품, 시장 동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전시회다.

주요 전시분야는 Δ디지털 디바이스Δ인공지능(AI) ΔAR&VR Δ스마트시티 Δ로봇 Δ헬스테크 등이다.

CES 2022에는 총 30개 창업기업이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 내에 개별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 현장서 바이어·투자 상담 661건이 이뤄졌고 전시회 이후 약 435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참여기업 중 6개사는 우수한 혁신성을 보유한 기술·제품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았다.

정태명 히포티앤씨 대표는 "CES 2022 혁신상 수상은 국내·외 투자사 등 잠재적 파트너사들을 발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CES 2023에서는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케이-스타트업 통합관을 공동으로 운영해 전시부스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IR피칭, 투자 상담 등 현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가 기업에게는 9월부터 혁신상 신청서 작성 교육과 선배기업의 혁신상 수상 전략 강연 등 전시회 참가를 위한 준비를 지원한다.

전시회 기간중 기업 개별 전시와 홍보 영상·판촉물 소개 등 참가기업을 적극 홍보한다. 투자상담과 바이어 미팅, IR 피칭 등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 신청시 서류·인터뷰 심사 등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별도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참가 희망 기업은 이달 6일부터 25일까지 케이-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CES는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세계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CES 2023에서 국내 창업·벤처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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