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사 3명 공개채용에 檢 출신 포함 17명 지원

정혜민 기자 2022. 7. 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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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 공개채용에 17명이 지원해 부장검사는 2대1, 평검사는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수처는 4일까지 공개채용 서류를 접수한 결과 2명 이내를 모집하는 부장검사에 4명, 1명 이내를 뽑는 평검사에 13명이 각각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쟁률은 지난해 하반기 검사 추가모집 경쟁률(부장검사 2.5대1, 평검사 8.25대1)과 비슷하지만 지난해 상반기(부장검사 10대1, 평검사 10대1)와 비교하면 부장검사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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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검사 2대1, 평검사 13대1 경쟁률..작년 하반기와 비슷
인권감찰관 채용 답보..내년부터 '수습 변호사' 채용 가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021.10.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사 공개채용에 17명이 지원해 부장검사는 2대1, 평검사는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검사 출신 지원자도 있었다.

공수처는 4일까지 공개채용 서류를 접수한 결과 2명 이내를 모집하는 부장검사에 4명, 1명 이내를 뽑는 평검사에 13명이 각각 지원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검찰 출신 지원자가 있지만 몇 명이나 되며 특수, 공안 등 담당 분야가 무엇인지 알려주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번 경쟁률은 지난해 하반기 검사 추가모집 경쟁률(부장검사 2.5대1, 평검사 8.25대1)과 비슷하지만 지난해 상반기(부장검사 10대1, 평검사 10대1)와 비교하면 부장검사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공수처는 8월 중 서류전형 합격자를 정한 뒤 면접, 인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대통령에게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대통령이 임명 절차를 거치면 채용 절차가 완료된다.

공수처의 인권감찰관 채용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후보 2명을 추천해 대통령실에 검증을 의뢰한 상태이나 공수처는 5개월째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는 1일자로 법무부 승인 법률사무종사기관으로 지정돼 수습 변호사도 모집할 수 있다.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로스쿨 졸업생은 법무부 지정 법률사무종사기관에서 6개월 이상 수습 기간을 거쳐야 정식 변호사로 개업할 수 있다.

공수처는 그러나 올해 수습 변호사 채용 계획은 없다. 공수처 관계자는 "수습 변호사에게 인건비를 지급해야 하는데 관련 예산이 없다"며 "내년 예산에 수습 변호사 인건비를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6일부터 27일까지 주1회 검사·수사관 대상 수사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디지털증거 압수수색' '통신수사 기법' 등 실무상 필요한 내용 위주로 교육을 구성했다.

검사와 수사관들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방문해 '디지털 포렌식' 교육을 받는 과정도 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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