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 5000명분 계약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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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 5000명분을 도입하기 위해 해외 제조사와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해외 제조사(Bavarian Nordic)와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 1만 도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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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치료제 504명분 이번주 내 국내 도입"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방역 당국이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 5000명분을 도입하기 위해 해외 제조사와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 1일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Jynneos)를 긴급 도입 인정했고, 현재 이에 따라 해외 제조사와 5000명분의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4명분도 빠르면 이번주 내 국내에 도입, 시도 병원으로 공급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해외 제조사(Bavarian Nordic)와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 1만 도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는 4주 간격으로 1인 2회 접종하는 백신으로 5000명이 맞을 수 있다.
원숭이두창은 존스홉킨스가 지난 4일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총 59개국에서 6157명이 확진됐다. 국내 확진자는 1명이다.
방대본은 "현재 국내 원숭이 두창 확진자 1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질병청은 전국 지자체별 17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확대 계획을 수립, 향후 진단검사 시약을 배포해 지자체에서 원숭이두창 검사가 가능토록 대비하고 있다.
또 원숭이두창 국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와 해외여행력정보제공 시스템(ITS)을 연계, 환자의 원숭이두창 발생 빈발 국가에 대한 여행력을 의료기관에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원숭이두창 24시간 종합상황실, 즉각 대응팀과 전국 시도 지역 방역대책반을 설치했다. 또 지난달 27일과 지난 4일 시도 보건과장 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 대응을 위한 협조 체계를 강화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지역사회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도상훈련을 비롯해 의료진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
방역 당국은 원숭이두창 발생국을 여행하는 국민들에게 현지에서 유증상자나 설치류 등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안전 여행수칙의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또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 오한 그리고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동거인을 포함한 주위사람들과 접촉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건소로 신고해 방역 당국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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