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 덮친 죠스의 공포.."여성 2명 팔다리 잘려 사망"

김경훈 기자 2022. 7. 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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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이집트 홍해 후르가다 해변에 상어가 출몰해 사흘 새 여성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후르가다 인근에서 68세의 오스트리아 국적 여성과 40대 중반의 루마니아 여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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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연합뉴스
[서울경제]

세계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이집트 홍해 후르가다 해변에 상어가 출몰해 사흘 새 여성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후르가다 인근에서 68세의 오스트리아 국적 여성과 40대 중반의 루마니아 여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보도 내용을 보면 이집트인 남성과 결혼해 현지에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 여성은 상어에 물려 팔과 다리가 절단된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몇 시간 뒤 사고 현장에서 600m 떨어진 해변에서는 상어의 공격을 받은 루마니아 여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상어 공격의 정황과 이유 등을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두 건의 상어 공격이 일어난 곳은 이집트의 대표적인 휴양지 홍해 후르가다 인근에 있는 살 하시시 해변으로 홍해 주지사인 아므르 하나피 준장은 인근 해변을 폐쇄하고 해상 레포츠 활동도 전면 금지했다.

한편 관광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이집트는 관광객 가운데 65%가 홍해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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