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체코·폴란드 수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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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원전 세일즈 외교'의 후속조치로 원자력발전 생태계 복원과 함께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쏟기로 했다.
이에 산업부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원전산업 생태계의 복원과 이를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 지원도 패키지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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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정부 에너지 정책
원전수출전략추진단 신설
대상국별 맞춤형 전략 수립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원전 세일즈 외교’의 후속조치로 원자력발전 생태계 복원과 함께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쏟기로 했다.
5일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원전 수출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윤 대통령은 지난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각국 정상들을 상대로 설파하며 원전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원전 수주전이 진행 중인 체코와 폴란드를 직접 방문해 이들 국가와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나토 정상회의에서의 원전 세일즈 외교 후속조치를 주문하기도 했다. 각국 정상과의 만남에서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충분히 알렸으니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실무 협의에 나서라는 의미다.
이에 산업부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원전산업 생태계의 복원과 이를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원전 생태계 복원은 ‘탈원전’ 정책으로 망가진 원전 산업을 먼저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 이를 통해 일감을 조기에 창출해 원전 관련 부품업체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만들고 수출 역량과 공급망 혁신으로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수출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적극행정 운영규정을 활용해 단기간 내 원전 생태계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겠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 지원도 패키지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을 신설하고, 수출 대상국별 맞춤형 수주전략도 수립·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전 수출도 원자로 노형 수출, 혹은 기자재 수출, 운영보수서비스 수출 등으로 다각화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의미다.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HLBC)를 재가동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의 협력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SMR 분야에 약 4000억 원을 투입해 독자 SMR 노형 개발에 나선다. 2028년 표준설계 인가를 거쳐 2030년대엔 수출시장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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