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경찰청장' 내정 윤희근 "무거운 책임감·사명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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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 차장(54·경찰대 7기)이 윤석열 정부 초대 치안총수로 내정된 데 대해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우려가 어느 때보다 크고 엄중한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내정자는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열린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의 차기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 심의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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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청장 임명 제청안 심의' 국가경찰위 참석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윤희근 경찰청 차장(54·경찰대 7기)이 윤석열 정부 초대 치안총수로 내정된 데 대해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우려가 어느 때보다 크고 엄중한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내정자는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열린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의 차기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 심의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내정자는 "경찰위에서 현안과 관련해 성실히 답변하겠다"며 "자세한 내용은 위원회를 마치고 말씀드리겠다"고 대답했다.
경찰청장 임명 절차는 Δ후보자 지명 Δ국가경찰위 심의 및 동의 Δ행안부 장관 제청 Δ국회 인사청문회 Δ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윤 차장은 차기 경찰청장을 놓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2파전을 벌이다 전날 김창룡 현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낙점됐다.
충북 청주 출신인 윤 차장은 1991년 경위로 임용된 후 충북경찰청 정보과장, 경찰청 경무담당관, 서울경찰청 정보1·2과장,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경비국장을 지냈다. 경찰 내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호방한 성격 덕분에 따르는 후배가 많다.
신임 청장 앞에는 어려운 과제가 산적해 있다. 경찰 통제안을 둘러싼 경찰과 행안부 간 갈등을 조정하고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작심 발언, 경찰청장의 사의 표명으로 술렁였던 경찰 내부 분위기도 다잡아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권이 커지는 마당에 정부가 경찰 장악력을 강화하려해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며 "신임 청장 자리가 독이 든 성배란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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