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김민석 "원숙한 당대표 돼 민주당 살리겠다" 출마 선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성찰하고 통찰하고 통합하는 원숙한 당대표로 민주당을 살려내겠다"면서 8·28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86그룹(60년대생·80년대 학번) 중진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내가 민주당이다. 이런 생각으로 살았다. 제 몸처럼 사랑하는 민주당에 무한 책임감이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뿌리 제일 잘 알아…재건해내겠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성찰하고 통찰하고 통합하는 원숙한 당대표로 민주당을 살려내겠다"면서 8·28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86그룹(60년대생·80년대 학번) 중진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내가 민주당이다. 이런 생각으로 살았다. 제 몸처럼 사랑하는 민주당에 무한 책임감이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민주당다운 가치와 도덕성, 태도를 살려내겠다. 소탐대실의 편의주의를 혁파하겠다"며 "실정을 견제하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 유류세 인하, 한국형 1만 원 교통권, 8,800만 원 이하 소득세 조정 등 민생회복을 최우선으로 권력 개혁과 정치혁신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연소 국회의원과 서울시장 후보였던 30대 이후, 18년간 광야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익혔다. 민주당의 모든 큰 승리마다 중심부에서 혁신하고 합쳐내고 살려내는 일을 했다"며 "정체성, 탈계파, 통합력, 성공 경험, 혁신전략을 갖춘 가장 준비된 당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일 잘할 자신이 있다. 당의 뿌리를 제일 잘 알기에 근본에서부터 재건할 소명과 사명이 제겐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97기수(70년대생·90년대 학번)를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론에 대해선 "이번 전당대회는 당을 가장 잘 이끌 당대표를 뽑는 것"이라며 "가장 큰 선거들을 치러본 경험과 가장 오랫동안 광야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흡수한 새로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험과 새로움 동시에 가진 (내가) 유일한 당대표 후보"라고 반박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고친 '전당대회 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원칙적 입장 외에 현재 구체적인 룰에 대해서는 출전하는 사람으로서 더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재명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선 "모든 사람의 출마는 본인의 자율적 결단의 영역"이라면서도 "모든 사람의 의무는 성찰하고 평가하는 것"이라고 뼈있는 말을 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학련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기수 격인 김 의원은 고(故)김대중 전 대통령 에게 발탁돼 정계에 입문해 31세에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에서 당선돼 18년만에 3선 고지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매직 넘버' 270명 달성…'美위대하게' 화려한 귀환(종합)[트럼프 시대]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발리서 밤일한다니"…'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키스…웨딩화보 분위기
- 민주, 명태균 녹취록 추가 공개…"내가 윤상현 복당시켜"
- '김 여사 활동중단' 시각차…친한 "외교 활동도 중단" 친윤 "대통령 부인 공적 책무"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트럼프 당선 유력, 선거인단 300석 이상 전망도…‘트럼프 집권 2기’ 예고[2024美대선]
- "러 파병 온 북한군, 첫 우크라와 교전서 '상당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