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수산식품 수출액 17.1억 달러..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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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022년 상반기 수산식품 수출액이 17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수산식품은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김, 이빨고기, 전복 등 대부분의 주요 품목의 수출이 증가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이자 전 세계 114개국으로 수출되는 김은 가공용 마른김을 비롯해 반찬용 조미김·스낵(간식)김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꾸준히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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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수부 "김, 이빨고기, 전복 등 수출 증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22년 상반기 수산식품 수출액이 17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수산식품은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김, 이빨고기, 전복 등 대부분의 주요 품목의 수출이 증가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이자 전 세계 114개국으로 수출되는 김은 가공용 마른김을 비롯해 반찬용 조미김·스낵(간식)김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꾸준히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수산식품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연 수출 7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빨고기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남극해에서 직접 잡은 심해어로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미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복의 경우,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일본과 베트남으로의 활전복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냉동 손질된 가공 전복은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상반기 수산식품 수출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외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먼저 미국 및 호주 아마존, 중국 타오바오 등 해외 유명 온라인몰에 K씨푸드관(한국 수산식품 판매관)을 개설해 온라인 소비를 촉진하고,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 세계 최대 소비시즌과 연계해 주요 수출국에서 한국 수산식품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수부 김준석 수산정책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외식수요가 증가하는 이 시점이 한국 수산식품 수출에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나라, 더 많은 세계인이 우리 수산식품을 즐길 수 있도록 K씨푸드 글로벌 위크, 국제수산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수산식품 수출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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