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쌀 도정 정도 판별하는 기술 개발·특허 등록

이영섭 2022. 7. 5.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디지털 영상인식 기술을 이용한 쌀의 도정도 판별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쌀 도정도는 쌀의 겨층을 깎아낸 정도를 뜻하며 총 12분도로 구분된다.

이 기술은 쌀 표면을 'ME 시약'으로 염색한 후 영상 인식장비로 도정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전까지는 육안으로 도정도를 판별해왔으나 이번 기술을 통해 객관적으로 측정할 기반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쌀의 도정 정도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나타나는 모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디지털 영상인식 기술을 이용한 쌀의 도정도 판별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쌀 도정도는 쌀의 겨층을 깎아낸 정도를 뜻하며 총 12분도로 구분된다. 1분도 당 쌀 무게가 0.8% 정도 줄어든다.

이 기술은 쌀 표면을 'ME 시약'으로 염색한 후 영상 인식장비로 도정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ME시약은 '메틸렌 블루'와 '에오신 Y'를 희석해 제조한 시약으로, 쌀에 입혔을 때 겨층의 벗겨진 정도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나타난다.

ME시약으로 염색하면 현미의 외피는 녹색, 호분 층은 청색, 흰쌀은 연분홍색으로 나타난다. 이전까지는 육안으로 도정도를 판별해왔으나 이번 기술을 통해 객관적으로 측정할 기반이 마련됐다.

농관원은 지난달 21일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young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