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실질 북핵 논의해야 의미 있는 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가 향후 남북 대화 성사 시 '실질적 북핵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남북 차원 핵 문제 논의 필요성 언급을 부연한 것이다.
그러면서 "남북 관계 정상화을 위해선 대북 제재가 중요한 부분이며, 제재는 북핵 문제 해결과 연관돼 있다"며 "앞으로 이뤄지는 남북 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를 양 당사자가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게 필수적이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北비핵화·관계 정상화, 제재로 연결"
"향후 회담, 당사자 간 핵 논의 필수"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통일부가 향후 남북 대화 성사 시 '실질적 북핵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남북 차원 핵 문제 논의 필요성 언급을 부연한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 대화와 관련해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와 남북 관계 정상화는 대북 제재를 고리로 해서 서로 연결이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따라서 남북 관계 정상화를 위해서도, 북핵 문제에 대해선 우리 측과 북측이 실질적으로 논의를 해야 남북 관계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또 "과거 남북 회담에서도 핵 문제는 의제로 다뤄졌고, 남북 합의서에 핵 문제가 명시되기도 했다"면서도 "실질적으로 남북 간 핵 문제 관련 실질 논의는 약했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북 관계 정상화을 위해선 대북 제재가 중요한 부분이며, 제재는 북핵 문제 해결과 연관돼 있다"며 "앞으로 이뤄지는 남북 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를 양 당사자가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게 필수적이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권 장관은 7월4일 "이제 남북도 비핵화 문제를 직접 논의해야 한다"며 "남북이 북핵을 비롯한 안보 문제 등을 정면으로 다뤄나갈 때 경제 협력 등 다양한 부분의 협력 방안도 더 큰 틀에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 비핵화, 정치군사적 신뢰 구축 문제를 의제로 짚으면서 하면서 "구조적, 지속가능한 남북 대화를 위해 비핵화와 정치군사적 신뢰, 경제 등 제반 사안을 실효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새 회담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새 회담 구조와 관련해선 통일부 당국자는 "하드웨어적 부분보다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강조한 것"이라며 "하드웨어적 변화는 남북 간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 부분으로 현재 구체적 말씀을 드리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매직 넘버' 270명 달성…'美위대하게' 화려한 귀환(종합)[트럼프 시대]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발리서 밤일한다니"…'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키스…웨딩화보 분위기
- 민주, 명태균 녹취록 추가 공개…"내가 윤상현 복당시켜"
- '김 여사 활동중단' 시각차…친한 "외교 활동도 중단" 친윤 "대통령 부인 공적 책무"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트럼프 당선 유력, 선거인단 300석 이상 전망도…‘트럼프 집권 2기’ 예고[2024美대선]
- "러 파병 온 북한군, 첫 우크라와 교전서 '상당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