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학생 환경봉사단 2년5개월만에 활동 재개

'해피무브 더 그린' 발대식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은 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대학생 환경봉사단 '해피무브 더 그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봉사단 운영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건축,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누적 1만명 이상의 수료 단원을 배출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0년 1월 활동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날 활동을 시작한 대학생 환경봉사단 '해피무브 더 그린'은 현대차그룹이 2년5개월 만에 재개하는 대학생 봉사단 프로그램이다. 기존 해외에서 진행하던 봉사단 활동 범위를 국내로 전환하고 최근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사회 이슈인 환경을 테마로 봉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5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대학생 환경봉사단 '해피무브 더 그린' 발대식에서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3일부터 5월 16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전형을 거쳐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오늘 발대식을 기점으로 약 2개월간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대학생 환경봉사단 '해피무브 더 그린'의 활동은 △국립공원 단체 봉사 △팀별 환경봉사 △친환경 국내여행 개발 및 실행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몽고 황사 발원지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 △인천 매립지 녹지조성사업 '아이오닉 포레스트'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