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에이치피에스피, 수요예측 흥행에 공모가 2만5000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입성에 도전하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 에이치피에스피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피에스피는 지난 달 29~30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 3000~2만 5000원) 상단인 2만 5000원에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관 중 93% 희망가 웃도는 가격 써내
6~7일 일반 청약 후 15일 코스닥 상장
코스닥 입성에 도전하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 에이치피에스피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피에스피는 지난 달 29~30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 3000~2만 5000원) 상단인 2만 5000원에 결정했다.
이에 따른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4938억 원으로 집계된다. 또한 기업공개(IPO)를 통해 750억 원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요예측에는 총 1577곳의 기관이 참여해 1511.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참가 기관 중 93%에 해당하는 1466곳이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을 웃도는 가격을 써낼 정도로 입찰 경쟁이 뜨거웠다는 평가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유일하게 고압 수소 어닐링(annealing)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 에이치피에스피의 수요예측 흥행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어닐링이란 금속 등을 가열한 뒤 천천히 식혀 내부 조직을 고르게 하는 열처리 공정을 말한다.
특히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는 미세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파운드리(위탁 생산) 등에서 선제적으로 도입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에이치피에스피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보다 50%, 82.4%씩 증가한 917억 원, 452억 원을 기록했다.
에이치피에스피는 오는 6~7일 상장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공모주 납입이 끝나면 오는 15일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D도 제주카페 하는데 이효리는 왜'…전여옥 답변은
- “미용실 갔다온다더니' 20대 여성, 가양역 인근서 실종
- 文 딸 다혜씨 '갈옷 입은 아버지, 10년 전 리즈 모습 되찾아'
- 이래서 '월클'…손흥민, 폭염에도 비가와도 한강변 달렸다
- '삼겹살집서 21명 회식, 186만원 내라' 2배 바가지 씌우고 '실수'
- 레깅스 입고 잠수교 뛰던 '그녀'…'토레스' 쇼케이스도 맡았다
- 300만명에 5조 사기 '코인 여왕'…'성형수술로 얼굴 바꿨나'
- 배우 김지수 '11년전 골수 기증한 고딩 결혼…기적 감사'
- '개 식용' 종식 논의, 결국 무기한 연장…'종식 시기에 대한 이견 커'
- 일본 AV배우 실종…나체로 나무에 묶여 숨진 채 발견, 무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