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들 손품·발품 덜어준다..플랫폼이 일당백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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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기대감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동안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이 최근 식재료값 폭등을 비롯한 악재에 또 다시 시달리고 있지만 오랜만에 손님맞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식당의 손님 예약과 관리, 의류 매장 신상 사입, 세금 신고 등 분야별 곳곳에서 일손 부족 사장님들을 돕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 외에도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소상공인 사장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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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오프라인 매장 기지개
손님예약·관리, 의류매장 신상사입, 세금신고 등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기대감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동안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이 최근 식재료값 폭등을 비롯한 악재에 또 다시 시달리고 있지만 오랜만에 손님맞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일당백 직원 역할을 대신하며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플랫폼들이 주목받고 있다. 식당의 손님 예약과 관리, 의류 매장 신상 사입, 세금 신고 등 분야별 곳곳에서 일손 부족 사장님들을 돕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이블매니저는 프랜차이즈, 골목식당 등 전국에 걸친 크고 작은 식당들이 손님관리에 활용 중이다. 테이블매니저를 이용하면 과거 수기장부로 진행하던 많은 일들을 디지털화 할 수 있다. 카카오, 네이버, 전화, 기타 경로 등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하는 예약을 테이블매니저 하나로 손쉽게 통합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테이블매니저는 식당들이 외부 예약 앱과 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손님 유치를 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자체 채널을 구축해 개별 식당 이름으로 손님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손님의 입장·퇴장, 픽업·대기, 캘린더뷰, 예약금관리, 리포트 등 식당 운영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들도 있다.
길거리에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의류 매장도 손님들의 발길이 늘었다. 옷 가게들은 신상 의류를 매입해 오는 일련의 과정들이 매장 운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 고민을 덜어주는 서비스가 있다. 동대문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링크샵스다.
링크샵스는 패션의 중심지인 동대문에서 의류 분야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모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소매상들에게는 사입, 배송대행, 결제와 세금계산서 처리를, 도매상들에게는 자체 결제 서비스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로를 열어준다.
소상공인 사장들은 개인사업자들이 많다. 모든 사업자는 세금 관리를 꼼꼼히 해주는 것이 사업을 잘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혼자 하기 어려웠던 세금 관리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한 번에 끝내주는 서비스가 있다. 택스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5월에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의 삼쩜삼 마이비즈다.
삼쩜삼 마이비즈를 이용하면 납부해야 할 종합소득세 계산부터 신고까지 원스톱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혼자 하기 힘든 장부 계산부터 사업자들이 다수 가입하고 있는 노란우산공제까지 사장들의 상황에 맞는 절세 항목을 자동으로 찾아주고 신고까지 한번에 해주는 역할을 한다.
세무신고 타임라인을 통해 홈택스 연동부터 종합소득세 신고 후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놓치기 쉬운 공제 혜택이나 사업에 도움되는 세금 팁 등 알찬 세무 정보들도 함께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 외에도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소상공인 사장들도 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 경험에 힘입어 온라인상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거래)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D2C 업체들을 적극 지원해 고객 확보에 도움을 제공하는 IT서비스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인공지능) 챗봇을 통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해 주는 플랫폼이다. 브이리뷰를 도입한 온라인 쇼핑몰은 특별한 기술이나 별도의 비용 없이 설치만으로 실구매자들의 동영상 리뷰를 손쉽게 확보, 홍보·마케팅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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