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 승용차 2만2695대 등록..BMW 5개월 만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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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가 지난달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26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전월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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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전년 동기 대비 13.3%↓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수입차 업계가 지난달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26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적대수는 13만1009대로 전년(14만7757대) 대비 11.3%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BMW가 6449대를 기록, 지난 1월에 이어 5개월 만에 메르세데스-벤츠(5845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1903대를 기록한 아우디가 차지했고, 폭스바겐 1099대, 미니 1086대, 렉서스 734대, 포르쉐 669대, 지프 644대, 토요타 626대, 쉐보레 625대 등으로 집계됐다.
모델별 등록 대수는 벤츠 'E 350 4MATIC'(1010대), BMW 'X3 2.0'(610대), 폭스바겐 '제타 1.4 TSI'(534대) 순이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2916대(56.9%), 2000~3000cc 미만 7207대(31.8%), 3000~4000cc 미만 1156대(5.1%), 4000cc 이상 323대(1.4%), 기타(전기차) 1093대(4.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936대(83.4%), 미국 1930대(8.5%), 일본 1829대(8.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247대(49.6%), 하이브리드 6716대(29.6%), 디젤 2669대(11.8%), 전기 1093대(4.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70대(4.3%)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482대로 59.4%를 차지했고, 법인구매는 9213대로 40.6%를 기록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전월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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