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D램값 10% 이상 하락할 수도"..비관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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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분기(7~9월)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10% 이상 하락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5일 3분기 D램 가격 변동 전망을 전 분기 대비 '3~8% 하락'에서 '10% 하락'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서버용 D램은 소비 수요 약세 상황에서 유일하게 효과적인 판매처가 됐다"면서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3분기 하락 폭을 5~1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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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장조사업체 "공급 업체간 판매 경쟁 벌일 수도"
서버용 D램마저 최대 10%가량 하락 전망 제기돼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오는 3분기(7~9월)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10% 이상 하락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5일 3분기 D램 가격 변동 전망을 전 분기 대비 '3~8% 하락'에서 '10% 하락'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공급 업체들이 판매 경쟁을 벌이면서 가격 전쟁이 촉발되면 하락 폭이 10%를 초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야별로는 PC용 D램이 5~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종전 전망치(3~8% 하락) 대비 낙폭이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모바일용 D램도 '0~5% 하락'에서 '8~13%' 하락, 그래픽용 D램도 '0~5% 하락'에서 '3~8% 하락', 소비자 d램도 '3~8% 하락'에서 8~13% 하락'으로 전망치가 각각 조정됐다.
특히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던 서버용 D램 역시 예상보다 하락 폭이 커질 수 있다.
트렌드포스는 "서버용 D램은 소비 수요 약세 상황에서 유일하게 효과적인 판매처가 됐다"면서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3분기 하락 폭을 5~1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PC용 D램 범용제품(DDR4 1Gb*8)의 고정거래 가격은 평균 3.35달러다. 이는 지난해 3월(3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7월 4.10달러로 정점을 찍고, 같은 해 10월 3.71달러(-9.51%), 올해 1월 3.41달러(-8.09%), 5월(-1.76%) 순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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