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휴전 가능성에..현대에버다임 등 우크라 재건 관련주 급등

조민욱 기자 2022. 7. 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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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내 증시에서는 뉴보텍, 현대에버다임 등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이 상승세를 보인 배경은 러시아의 휴전 선포 가능성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함께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CNN 등 외신은 돈바스를 러시아 영토로 만들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목표가 가까워졌다며 러시아가 휴전을 선포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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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내 증시에서는 뉴보텍, 현대에버다임 등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에버다임은 5일 오전 10시2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9.06% 상승한 927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는 콘크리트 펌프트럭, 어태치먼트, 락드릴, 타워크레인, 발전기 제조 판매와 중장비 매매 및 파일, 토목공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같은 시각 뉴보텍은 29.65% 상승한 1220원을 기록하고 있다. 뉴보텍은 환경관련 배관자재(플라스틱 상·하수도관)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 종목이 상승세를 보인 배경은 러시아의 휴전 선포 가능성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함께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CNN 등 외신은 돈바스를 러시아 영토로 만들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목표가 가까워졌다며 러시아가 휴전을 선포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의 75%를 장악한 상황이다. 돈바스는 루한스크와 도네츠크로 나뉜다. 루한스크 전체는 러시아 통제권 안으로 들어왔고 도네츠크의 경우 절반 정도가 러시아군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전술적 후퇴'에 불과하다며 루한스크 탈환을 공언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민 다수가 영토를 일부 내준 채 휴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일 스위스 루가노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과 복구를 논의하는 최초의 고위급 국제회의인 우크라이나 재건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38개국 정부 고위 대표자와 유럽연합(EU), 세계은행 등 14개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초토화된 자국을 재건하는 데에는 7500억달러(약 972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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