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전반기 원구성 마무리..7일부터 집행부 업무 점검

박영서 2022. 7. 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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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가 상임위원장까지 선출을 마치며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선다.

도의회는 5일 오후 제312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는 등 15일까지 임시회를 이어간다.

도의회는 앞서 지난 1일 개원해 의장단을 구성한 데 이어 전날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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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야소 지형 속 국민의힘 6석·더불어민주당 1석 배분
강원도의회 개원 경축연 [강원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의회가 상임위원장까지 선출을 마치며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선다.

도의회는 5일 오후 제312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는 등 15일까지 임시회를 이어간다.

7일부터는 집행부로부터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거나 조례안을 심의한다.

권혁열 의장은 "앞으로 4년 동안 펼쳐질 긴 여정이 이제 시작됐다"며 "도민의 믿음에 진정으로 보답하기 위해 그리고 도민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도의회는 지방분권 2.0 시대에서 성공적인 강원특별자치도를 완성해야 한다"며 "집행부와 끊임없는 협치를 통해 빈틈없이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앞서 지난 1일 개원해 의장단을 구성한 데 이어 전날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상임위원장 7석 중 6석은 국민의힘이, 나머지 1석은 더불어민주당이 챙겼다.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을 의결한 운영위원장 자리에는 국민의힘 심영곤 도의원이 당선됐다.

또 기획행정위원장에 한창수 도의원, 농림수산위원장에 김용복 도의원, 경제통상위원장에 김기철 도의원, 안전건설위원장에 박기영 도의원, 교육위원장에 박길순 도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이 각 상임위원장에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일하게 정재웅 도의원이 사회문화위원장으로 뽑혔다.

이번 6·1 지방선거를 통해 파란색이던 강원 정치지형은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전체 의석 49석(비례 포함) 중 국민의힘이 43석을 차지했고, 민주당은 비례 포함 6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국민의힘이 도정 교체에 이어 도의회까지 절대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김진태 지사의 도정 추진력이 배가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거수기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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