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때 축소했던 전쟁기념관 '北도발관' 확대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 시기 전시공간이 줄어들었던 전쟁기념관 내 '북한 도발관'이 확대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전쟁기념사업회로부터 받은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전쟁기념관은 현재 '북한의 군사도발과 위협(가칭)' 상설전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회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은 지난 1994년 개관 때부터 2008년까지 북한 도발 관련 전시를 육·해·공군 및 해병대실에 분산 전시하다가 2009년 통합해 '북한의 도발' 존(zone)을 신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문재인 정부 시기 전시공간이 줄어들었던 전쟁기념관 내 '북한 도발관'이 확대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전쟁기념사업회로부터 받은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전쟁기념관은 현재 '북한의 군사도발과 위협(가칭)' 상설전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군사도발 사건 소개 및 관련 유물을 전시함으로써 평화의 소중함과 국가안보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을 이번 사업의 목적으로 제시했다.
사업회는 또 "끊이지 않는 북한의 대남 무력도발 사례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 전시기법을 활용해 실감나게 전시함으로써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언제든 되풀이 될 수 있는 현재의 이야기임을 상기"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회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은 지난 1994년 개관 때부터 2008년까지 북한 도발 관련 전시를 육·해·공군 및 해병대실에 분산 전시하다가 2009년 통합해 '북한의 도발' 존(zone)을 신설했다.
그러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북한의 도발' 존을 '북한의 군사도발과 대응' 진열장으로 교체하면서 실물 전시 공간은 축소하고 관련 정보는 디지털 키오스크에 탑재했다.
이런 가운데 사업회는 현재 전쟁기념관 내 국군발전실에 있는 '북한의 군사도발과 대응' 진열장 유물을 전쟁기념관 3층 도서자료실(248㎡ 면적)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윤석열 정부의 '강경 대응' 기조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회는 또 기념관 내 기증·수장고 유물 연구 및 추가 전시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업회는 Δ북한의 도발-땅굴 Δ북한에 의한 민간인 살해 Δ북한의 핵위협 Δ북한의 서해안 무력도발 Δ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주제별 전시계획도 마련했다.
사업회는 올해 안에 '북한 도발관' 확대 개편을 완료한다는 방침 아래 이달 초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는 8억원으로 책정됐으며, 다음달 업체 선정·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엄마, 삼촌이랑 한 침대서 잤다"…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뒤로는 외도
- 아내 1명·여친 4명 동시 교제도 놀라운데…모두 한 아파트 주민
- '성폭행 누명 꽃뱀 사건' 주병진 "내 상처, 드라마로 만들면 3년짜리"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