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빕스, 상반기 레스토랑 간편식 매출 전년比 2.7배 늘어

CJ푸드빌이 올해 상반기 빕스(VIPS)의 레스토랑 간편식(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7배 이상 늘었다고 5일 밝혔다.

CJ푸드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도 빕스 매장 및 RMR 매출이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시점에는 매장 방문 대신 간편식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현재는 매장에서의 경험을 가정이나 야외에서도 즐기기 위해 RMR 수요가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푸드빌은 지난 2017년 ‘빕스 폭립’을 상품화 한 이후 지속적으로 제품 가짓수를 늘리고 유통 채널을 확장하며 RMR 사업을 키워와 현재는 빕스에만 약 40여종의 RMR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신메뉴 개발 단계부터 매장과 RMR로 동일하게 선보일 수 있는 제품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는 슈바인학센으로 고객들이 메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에 먼저 출시하고 곧이어 RMR로도 출시했다.

CJ푸드빌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RMR 제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빕스 매장 샐러드바에 선보인 메뉴들 중 고객 반응이 좋았던 ▲빕스 단호박 찹스테이크 ▲빕스 소고기 쌀국수 ▲빕스 바비큐 포크 라이스 등을 신제품 3종으로 선보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의 RMR은 매장과 시너지를 내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RMR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