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발언 논란' 송옥렬 공정위원장 후보자 "마음 무겁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옥렬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5일 첫 출근길에 "마음이 무겁고, 많은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이러한 지명 소감을 밝혔다.
송 후보자는 전날 법조인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지명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래 두 달째 비워놓은 자리를 메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4년 회식 자리서 여학생들에 부적절 발언 논란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송옥렬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5일 첫 출근길에 "마음이 무겁고, 많은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이러한 지명 소감을 밝혔다.
송 후보자는 전날 법조인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지명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래 두 달째 비워놓은 자리를 메웠다.
하지만 지명 지후, 과거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전날 송 후보자는 "2014년 회식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참석한 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과오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당시 발언은 동석한 학생의 외모를 칭찬하는 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이튿날 후보자가 학장단 주관으로 학생들을 만나 공식 사과했고 학생들로부터도 추가 조치가 요구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23회)인 송 후보자는 1988년 서울대 법대에 수석 입학해 법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미국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근무했으며, 지금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송 후보자가 논란을 딛고서 인사 청문회를 통과한다면 법조인 출신으로서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을 어떻게 바꿀지 관심거리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같은 법조인 출신인 점을 고려할 때 전속고발권 폐지를 원하는 검찰 측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icef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엄마, 삼촌이랑 한 침대서 잤다"…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뒤로는 외도
- 아내 1명·여친 4명 동시 교제도 놀라운데…모두 한 아파트 주민
- '성폭행 누명 꽃뱀 사건' 주병진 "내 상처, 드라마로 만들면 3년짜리"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