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 "나쁜 X 아냐"..美빌보드 7위에도 '속앓이' 한 이유[TEN피플]

윤준호 입력 2022. 7. 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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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이 고민을 토로했다.

홀로서기를 시작한 나연.

그는 '아이엠 나연' 쇼케이스 당시 "솔직함이 나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녹음 작업을 하면서 '내가 노래를 이렇게 좋아했었지'라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나연에게 필요한 것은 이해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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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솔로 데뷔, 성공 보장 카드
"평소 낯 가리는 성격..친해지기 위한 시간 걸려"
주위 시선보다 내면 성숙 선택

[텐아시아=윤준호 기자]

나연 / 사진=텐아시아DB



트와이스 나연이 고민을 토로했다. 홀로서기를 시작한 나연. 데뷔 초 낯을 가리는 성격에 오해받았다고. 나연은 성공적인 솔로 데뷔에도 속앓이는 계속됐다. 그는 올해로 데뷔 8년 차다. 화려한 겉모습과 동시에 깊은 고민도 함께했다.

나연은 지난달 24일 첫 솔로 앨범 '아이엠 나연(IM NAYEON)'을 발매했다. 나연은 트와이스 메인 보컬로서 가창력은 증명됐다. 그의 솔로 데뷔는 성공이 보장된 카드. '아이엠 나연'은 예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고있다.

나연의 신보는 현재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위를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K팝 솔로 가수로는 최고 순위. 글로벌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는 글로벌 차트 62위에 올라가기도.

성공적인 솔로 활동에도 고민은 있었다. 나연은 최근 유튜브 채널 '용진 건강원'에 출연했다. 나연은 첫 솔로 활동이 부담스러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친한 사람만 보고 살다가 이제 솔로를 하니까 느꼈다. 예능 1, 2부를 하면 1부 때는 죽을 것 같더라. 2부 때는 좀 괜찮다"고 고백했다.

이어 "데뷔 초 때 오해를 진짜 많이 받았다. 무대 위에서는 엄청나게 밝게 하다가 대기할 때 무표정이면 엄청 오해받았다. 사실 다른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저는 상관이 없는데, 근데 그 분위기가 제가 힘들다. 숨 막힌다"라며 "나 그렇게 나쁜 애가 아니다. 차가운 사람이 아니다. 조금 시간이 걸릴 뿐이다"라고 했다.

나연 / 사진=텐아시아DB



나연은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나연이라는 사람보다 트와이스 나연이 주목받는 상황. 외부의 평가에 민감한 직업인 만큼, 스트레스도 상당했음을 짐작하게 했다.

나연은 무대 위 이미지와 달랐다. 그는 평소 밝은 미소와 발랄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사람 나연은 상대를 대하는 방법과 제 생각을 말하는 법에 서투른 모습이었다. 데뷔 이후 8년 동안 개인적인 속앓이로 고생했을 나연.

나연은 주위의 시선 보다 내면의 성숙을 선택했다. 그는 '아이엠 나연' 쇼케이스 당시 "솔직함이 나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녹음 작업을 하면서 ‘내가 노래를 이렇게 좋아했었지’라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나연에게 필요한 것은 이해와 관심이다. 그룹 활동과 달리, 외로움을 느낄 시기. 나연은 자신의 성격을 인정하고, 주위의 도움을 원하고 있다. 화려한 솔로 데뷔에도 개인적 고민은 여전했다. 성장을 위한 성장통일 것. 성숙해진 아티스트 나연의 모습을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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