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이준석 실수 있다고 걷어낼 건가..징계 땐 더 큰 손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인 조해진 의원은 5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에 대해 "젊은 리더십이 시행착오나 실수가 있다고 해서 이걸 아예 그냥 걷어내 버릴 것인가, 배제해 버릴 것인가"라며 "당의 더 큰 손실이고 수습할 수 없는 위기에 당을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같은 젊은 정치인들, 젊은 당원들, 젊은 유권자들의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대선과 지선에서 극적으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분명하고, 당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이런 존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리위는 당 사법기관, 명백 증거 대야..혁신위, 대표 자문기구 아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인 조해진 의원은 5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에 대해 "젊은 리더십이 시행착오나 실수가 있다고 해서 이걸 아예 그냥 걷어내 버릴 것인가, 배제해 버릴 것인가"라며 "당의 더 큰 손실이고 수습할 수 없는 위기에 당을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같은 젊은 정치인들, 젊은 당원들, 젊은 유권자들의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대선과 지선에서 극적으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분명하고, 당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이런 존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이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의결하면 당 내홍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이른바 '2030세대 돌풍'을 일으켰던 젊은 대표의 리더십이 주요 선거 승리에 기여한 공이 크고, 임기가 보장된 대표를 쉽사리 내치면 당 기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취지다.
그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임기가 보장된 대표를 그런 식으로 내보낸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혼란, 수습할 수 없는 위기에 당을 빠뜨릴 수 있다"며 "윤리위를 포함해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선공후사, 선당후사라는 마음을 가지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 의원은 "윤리위도 당의 사법기관이고 정치재판소"라며 "명백하게 의혹에 대한 증거가 나타난다면 이 대표도 정치적 책임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피할 수 없겠지만, 명백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추측이나 설(說)로 전당대회에 선출된 대표에 대해서 징계를 내린다면 그건 굉장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른바 '이준석 윤리위'는 당내 계파 갈등의 소산이라고 보는 해석에 대해 "저는 그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며 우회적으로 당내 친윤(친윤석열)계를 겨냥하기도 했다.
다만 이 대표의 거취와 혁신위를 연동하는 관측에 대해서는 "혁신위는 당헌·당규에 근거를 두고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로 출범한 당의 공식기구이지, 대표의 자문기구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혁신위의 동력은 혁신위에서 당의 문제점, 고쳐야 할 것을 얼마나 제대로 짚어내고 그 대안을 당원과 국민들이 공감하고 지지하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엄마, 삼촌이랑 한 침대서 잤다"…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뒤로는 외도
- 아내 1명·여친 4명 동시 교제도 놀라운데…모두 한 아파트 주민
- '성폭행 누명 꽃뱀 사건' 주병진 "내 상처, 드라마로 만들면 3년짜리"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