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제 달로 간다..달 궤도선 '다누리' 美 발사장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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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임무 성공에 이어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 준비에 돌입했다.
다누리는 달과 100㎞ 떨어진 궤도를 돌며 달 착륙 후보지 탐색과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 과학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통상 우주 발사체를 통해 달로 가는 길은 며칠 걸리지 않지만, 다누리는 탄도형 달 전이 방식(BLT)을 통해 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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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임무 성공에 이어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이 지구 궤도 너머 심(深)우주 탐사에 도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다누리는 달과 100㎞ 떨어진 궤도를 돌며 달 착륙 후보지 탐색과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 과학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다누리는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공항으로 이송을 시작했다. 다누리는 미국 올랜도 공항까지 옮겨진 뒤 다시 육상으로 이송돼 오는 7일 발사장에 도착한다.
다누리는 내달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다누리는 발사장에서 약 한 달간 상태 점검, 연료 주입, 발사체 결합 등 준비 과정을 거친다.
다누리는 총 678㎏(연료 260㎏ 포함)으로 가로 2.14m, 세로 1.82m, 높이 2.29m 크기다. 다누리 내부에는 달 궤도를 돌며 각종 정보를 수집할 과학 장비가 탑재됐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자기 측정기 등이다. 이 장비를 통해 달 착륙 후보지 탐색과 자기장과 감마선 측정,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 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가 발사되면 약 4개월여간 항행해 올 12월 달 궤도에 안착한다. 통상 우주 발사체를 통해 달로 가는 길은 며칠 걸리지 않지만, 다누리는 탄도형 달 전이 방식(BLT)을 통해 달로 간다. BLT는 지구, 태양, 달 등 행성의 중력 특성을 이용해 적은 에너지로 달까지 비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연료 사용량을 약 25% 줄일 수 있다. 다누리는 이후 2023년부터 1년간 달 상공 100㎞를 돈다.
항우연 관계자는 "다누리의 제작과 국내 점검은 모두 완료됐다"며 "대한민국의 달을 향한 성공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점검을 거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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