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하나투어·모두투어 목표가↓.."일본노선 재개 지연"

홍유담 2022. 7. 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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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5일 일본 노선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며 하나투어(10만3천원→9만2천원)와 모두투어(3만1천원→2만6천원)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지난 1달간 글로벌 여행 산업의 주가는 항공·호텔 관련 비용 급증과 인력난에 따른 노선 공급 부족으로 -24%의 조정을 받았다"며 "글로벌 주가와 동행성이 높은 한국도 동기간 -28%의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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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하나증권은 5일 일본 노선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며 하나투어(10만3천원→9만2천원)와 모두투어(3만1천원→2만6천원)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지난 1달간 글로벌 여행 산업의 주가는 항공·호텔 관련 비용 급증과 인력난에 따른 노선 공급 부족으로 -24%의 조정을 받았다"며 "글로벌 주가와 동행성이 높은 한국도 동기간 -28%의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내수 관광자원의 한계로 해외여행 비중이 높은데, 어차피 노선 회복이 지연돼 4분기가 돼야 정상 노선의 33∼50%가 회복될 것"이라며 "국내 하반기 실적 하향은 비용 이슈보다는 일본 노선 재개 지연의 영향이 크므로 일본 노선이 재개되고 무비자 입출국이 가능해지면 반등이 매우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오른 244억원,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승객 수와 예약률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이를 염두에 둔 선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적자가 1분기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존에는 3분기 흑자 전환을 가정했지만, 일본과의 노선 재개, 무비자 입출국이 상당히 늦어졌다"며 "관련 이슈들이 빠르게 해결되는 것이 중요한데, 7월 중순 일본 선거를 치른 후 8월 중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봤다.

모두투어에 대해서는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107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하나투어보다 비용 통제력이 상당히 높아 4분기 흑자 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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