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하나투어·모두투어 목표가↓.."일본노선 재개 지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은 5일 일본 노선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며 하나투어(10만3천원→9만2천원)와 모두투어(3만1천원→2만6천원)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지난 1달간 글로벌 여행 산업의 주가는 항공·호텔 관련 비용 급증과 인력난에 따른 노선 공급 부족으로 -24%의 조정을 받았다"며 "글로벌 주가와 동행성이 높은 한국도 동기간 -28%의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하나증권은 5일 일본 노선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며 하나투어(10만3천원→9만2천원)와 모두투어(3만1천원→2만6천원)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지난 1달간 글로벌 여행 산업의 주가는 항공·호텔 관련 비용 급증과 인력난에 따른 노선 공급 부족으로 -24%의 조정을 받았다"며 "글로벌 주가와 동행성이 높은 한국도 동기간 -28%의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내수 관광자원의 한계로 해외여행 비중이 높은데, 어차피 노선 회복이 지연돼 4분기가 돼야 정상 노선의 33∼50%가 회복될 것"이라며 "국내 하반기 실적 하향은 비용 이슈보다는 일본 노선 재개 지연의 영향이 크므로 일본 노선이 재개되고 무비자 입출국이 가능해지면 반등이 매우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오른 244억원,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승객 수와 예약률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이를 염두에 둔 선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적자가 1분기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존에는 3분기 흑자 전환을 가정했지만, 일본과의 노선 재개, 무비자 입출국이 상당히 늦어졌다"며 "관련 이슈들이 빠르게 해결되는 것이 중요한데, 7월 중순 일본 선거를 치른 후 8월 중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봤다.
모두투어에 대해서는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107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하나투어보다 비용 통제력이 상당히 높아 4분기 흑자 전환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d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잘 숨어 사세요…'트럼프 성추문' 포르노배우 13억원 기부받아 | 연합뉴스
- 제주 신양해수욕장서 60대 물에 빠져 숨져 | 연합뉴스
- 붉은 고추인 줄 알고 심었는데…수확 앞둔 농민의 한숨 | 연합뉴스
- 서울역 인근서 80대 운전 경차가 인도 행인 2명 잇따라 치어 | 연합뉴스
- 대낮에 길거리서 둔기로 60대 어머니 폭행한 아들 체포 | 연합뉴스
- '복도 소음 시비' 이웃여성 폭행해 뇌출혈…20대 2명 실형 | 연합뉴스
- 5천만원 발견된 아파트 화단서 또 2천500만원 현금뭉치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토트넘 우승 vs 한국 월드컵 4강' 손흥민의 선택은?…"트로피!"(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