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품 해외사업 '유럽 확장' 본격화

김동현 2022. 7. 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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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독일에서 열린 '유럽 중장기 성장 전략 회의'에서 만두와 가공밥, 치킨 등 글로벌 전략 제품을 앞세워 유럽 식품사업 매출을 2027년까지 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비비고 만두 등을 필두로 유럽시장을 공략해왔다.

CJ제일제당은 먼저 현지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한식 만두시장의 대형화를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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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유럽 중장기 성장 전략 회의에서 최은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CJ제일제당이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독일에서 열린 '유럽 중장기 성장 전략 회의'에서 만두와 가공밥, 치킨 등 글로벌 전략 제품을 앞세워 유럽 식품사업 매출을 2027년까지 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비비고 만두 등을 필두로 유럽시장을 공략해왔다. 2021년까지 4년 동안 유럽 시장 매출은 연평균 38%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매출은 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먼저 현지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한식 만두시장의 대형화를 꾀할 예정이다. 유럽인이 친숙한 닭고기를 활용한 만두와 미국에서 검증된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강을 추구하는 채식 인구 등을 겨냥한 100% 식물성 비비고 만두 신제품을 3분기에 출시하고 가공밥·K-소스 등 글로벌 전략제품을 활용한 레디밀 시장 진입도 추진한다.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주력한다. 현지 소비자와 접점이 많은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비비고 제품을 제공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철학을 바탕으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비비고 브랜드로 K-푸드 우수성을 알리고 넘버원 아시안푸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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