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강훈식 "尹 '쓸모없는 정치' 중.. 국정 운영 주체가 누군지 헷갈리는 듯"

MBC라디오 2022. 7. 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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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쓸모없는 정치 중..현안 해결 의지 없어
- 민주당, 쓸모 있는 정치로 국민에게 희망 줘야
- 당 대표가 된다면 혁신 1호는 주 4.5일제 실천
- 혁신은 기본과 상식 복원부터, 핵심은 일관성
- 97그룹 단일화? 컷오프 전 단일화는 합종연횡
- 박지현 출마 무산, 불가피한 결정. 예외 없어야
- 민주당, 유능한 민생정당 돼야. 진보의 재구성도 필수
- 원 구성 협상? 민주당 양보했다. 尹, 국회 동의 구하는 노력해야
- 이재명, 당 대표 출마 안 할 수도.. 고민 깊은 듯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8일에 전당대회를 열어서 새 당대표를 선출하는데요. 여러 사람이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 가운데 한 분 어제 이어서 스튜디오로 모셨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강훈식 의원입니다. 어서 오세요. 의원님.

◎ 강훈식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출마의 변을 보니까 부끄러움과 반성의 시간을 끝내고 혁신과 미래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셨더라고요.

◎ 강훈식 > 네.

◎ 진행자 > 부끄러움이라고 하는 게 뭔 뜻입니까?

◎ 강훈식 > 우리 당이 지난 시간 동안 보여줬던 국민들에게 실망을 시켰던 기본과 상식이 무너졌던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서 제 스스로 반성문의 형식을 빌려서 출마 선언을 하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출마 선언문에 자세히 담아놨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런 논란과 논쟁보다는 앞으로 혁신과 미래를 누가 더 잘 할 수 있는 보여주는 시간을 갖자, 그래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자 이런 취지의 말씀입니다.

◎ 진행자 > 많은 분들이 혁신, 쇄신, 변화 이야기를 참 많이 하는데 사실은 워낙 어찌 보면 상투어 비슷하게 돼 있다 보니까 안 와닿는 경우도 많거든요.

◎ 강훈식 > 맞죠.

◎ 진행자 > 그래서 질문 이렇게 드려볼게요. 만약에 당대표가 되신다면 혁신 1호로 설정해서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겁니까?

◎ 강훈식 > 저는 주 4.5일제에 대해서 실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정책적으로 잡고 계시는 겁니까?

◎ 강훈식 > 네, 그렇습니다. 사실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법인세는 인하하고 노동시간은 늘리겠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52시간제 탄력 운영 폭을 더 넓혀주겠다는 거잖아요.

◎ 강훈식 > 그렇습니다. 국민들이 보면 기업의 법인세는 낮춰주고 결국은 노동자들만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문제 인식들을 다 갖고 있는데요. 지금 오히려 우리가 나아가야 될 지점은 다른 지점에 있다. 보니까 20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주 5일제 근무한 지가, 벌써.

◎ 진행자 > 김대중 정부 때인가요?

◎ 강훈식 > 2002년에 논란이 시작해서 2004년에 시작했습니다. 옛날에 기억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다음 주는 놀토야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놀토, 주 5.5일제였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일토 놀토이랬죠.

◎ 강훈식 >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 개념들이 이제 지금 다시 또 논의돼야 될 때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것부터 시작을 해보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그건 정책 혁신이고 당의 혁신에 있어서 1호로 뭐를 잡고 계십니까?

◎ 강훈식 > 당의 혁신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가장 중요한 거는 지금 우리가 많이 무너져 있는 기본과 상식을 복원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많은 의사결정이 지지자들이나 국민들이 볼 때는 상식적이지 못하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하다 하는 결정들이 있었고 그런 게 누적된 결과로 저희가 여러 선거에서 패배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른바 민주당을 향해서 나왔던 내로남불이라고 하는 비판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부터가 시작이 돼야 된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 강훈식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어떤 도덕성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확실하게 어떤 기준과 일관성을 잡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요.

◎ 강훈식 > 핵심은 일관성인 것 같습니다. 기준도 기준입니다만 저희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면서도 기준은 높이 잡고 실천을 못해서 실망 준 점도 많거든요. 예를 들면 정책에서도 고위공직자 2주택은 금지한다, 이를테면 그런 걸로 사퇴하신 분들도 생기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공직 자체를 사퇴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구호에만 매몰된 정당 아닌가.

◎ 진행자 > 민주당에 부동산 문제 때문에 탈당 권유했던 사람들 나중에 또 다 받아들였잖아요, 탕평이라고 하는 차원에서.

◎ 강훈식 > 그런 것들이 제가 볼 때는 국민들이 오히려 큰 구호에 비한 작은 실천들이 국민들에게는 실망을 많이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97세대라고 하는 큰 틀에서 의원님의 출마를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강훈식 > 저는 97세대 이전에 제가 쓸모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가 보여주는 것이 쓸모없는 정치다, 저는 이렇게 생각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하세요?

◎ 강훈식 > 일단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국민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소위 말하는 고금리-고물가-고유가의 3고(高) 위기에다가 또 가계부채 논란은 어떻게 대응할 거냐 이렇게 말했을 때 우리 정치의 핵심인 윤석열 대통령의 답변은 민생경제 위기 해법에는 특별한 해법이 없다,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사실 국민들은 굉장히 절망합니다, 그런 목소리에. 도대체 정치를 어디다 쓴다는 거냐, 그럴 때 써주는 게 정치인데 저는 그런 게 쓸모없는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보여주고 있는 두 달간 기간이 그런 거라고 보고요. 아울러서 3개월 전부터 장관 인사만 하고 있어요. 내각 인사도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지 못하고 있고요. 어제 적어도 공정거래위원장이 본인 동기라고 사법연수원 동기시던데요, 성희롱 발언의 논란과 쟁점이 있는 분들이 공정거래위원장에 앉아야 되는, 이미 지명하셨으니까요. 그런 상황까지 보면 현안 해결 의지도 없고, 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지도 못하고, 이것이야말로 쓸모없는 정치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쓸모 있는 정치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게 저희들의 역할인 것이고요. 그런 과정이 비전과 가치가 맞는다면 세대로 묶이는 것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어제 강병원 의원한테 여쭤봤는데 지금 당대표 같은 경우에는 컷오프를 하게 돼 있고 3명으로 지금 추리게 되어 있는 거죠.

◎ 강훈식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른바 97세대 주자들의 단일화도 모색이 될 수 있다고 보세요?

◎ 강훈식 >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그런 부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그냥 단일화, 이거 국민들이 납득하겠습니까. 적어도 어떤 비전과 가치가 맞느냐에 대한 단일화일 거고요. 두 번째는 말씀하신 것처럼 컷오프 다음에 단일화가 있는 것이죠. 컷오프 전에 단일화한다라는 것은 저는 좀

◎ 진행자 > 일단은 컷오프 통과?

◎ 강훈식 > 통과한 분들이 가치와 비전이 맞다면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이지 컷오프 전에 단일화하는 것은 오히려 합종연횡인 것이죠, 정확하게 표현하면. 컷오프를 통과한 3인이 어떤 목표와 가치 때문에 누구와 단일화한다, 이런 것들은 그다음 논의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가치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공통분모가 많다고 보십니까? 예를 들어 박용진 의원이나 강병원 의원이나

◎ 강훈식 > 저희가 3인 3색입니다.

◎ 진행자 > 3인 3색이기도 하고 좀 기반도 좀 다르지 않습니까?

◎ 강훈식 > 기반도 다르고요.

◎ 진행자 > 당내 지지기반이라고 할까. 세력 기반도 좀 다르지 않습니까?

◎ 강훈식 > 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의 출마가 어제 비대위의 결정으로 불가능해졌습니다. 비대위의 이런 결정은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하십니까?

◎ 강훈식 > 네, 저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아까 기본과 상식, 일관성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예외 적용이 되는 것들이 없어져야 되는 게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안타깝죠, 젊은 청년이고 또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분인데 당이 세운 원칙과 기준이 있다면 거기에 따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박지현 전 위원장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서 아니 그러면 본인이 공동비대위원장으로 되는 과정은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 어떻게 설명할 거냐 이런 식으로 항변을 하던데요?

◎ 강훈식 > 비대위원장이 되시는 것은 당이 비상적 상황에서 외부 인사를 모셔왔던 경우에는 그것은 늘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요. 그런 경우하고 당 대표의 출마 자격요건이,

◎ 진행자 > 그건 위촉이기 때문에 경선하고는 좀 다른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

◎ 강훈식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민주당 현실로 갔으면 좋겠는데요. 민주당이 지금 민심과 많이 괴리되어 있다고 평가를 하십니까?

◎ 강훈식 > 민심과 괴리되어 있고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민심과 같아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그 괴리가 발생했는데 가장 핵심적인 지점이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역시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 소홀했다는 점이라고 보십니까?

◎ 강훈식 > 그렇습니다. 민생정당 또 우리가 말씀드리는 건 결국은 지금 윤석열 정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윤석열 정부가 저렇게 쓸모없는 정치를 하더라도 민주당은 쓸모 있는 정치를 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하는 시간인데요. 기껏 고물가에 대한 대책이라는 게 유가 유류세 인하 정도만 나온 상황에서 사실은 오히려 공무원들 임금도 동결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기재부 장관은 임금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물가는 오르는데 임금은 자제 달라고 하는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걱정들이 있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을 어떻게 해주는가 이런 거고요. 그 이전에 민주당은 또 하나는 또 역할은 그런 과거의 시간에서 미래의 시간으로 가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진보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진보의 재구성?

◎ 강훈식 > 예, 무슨 말이냐 하면 보수는 전 재구성이 됐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대선을 거치면서?

◎ 강훈식 > 대선을 거치면서 새로운 당대표, 새로운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냈지요. 그래서 과거의 독재 정권의 후예라고 부르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렇다면 진보는 어떠냐, 독재와 운동권, 소위 말하는 탄압 받던 시대에서 새로운 시대로 전환됐는데 민주당이 이런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이 준비되어 있는지 판단해야 되는데요. 저는 미비하다. 그래서 국민들의 지지를 못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는 유능한 민생정당이 돼야 되고 두 번째는 진보를 재구성해야 되는데

◎ 진행자 > 그러면 진보의 재구성의 그 대상 범위는 어디까지로 설정합니까?

◎ 강훈식 > 그 첫 번째는 우리가 말하는, 소위 말하는 우리가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를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 진행자 > 그렇죠. 서민과 중산층이잖아요.

◎ 강훈식 > 서민과 중산층이 과거 시대에 김대중 대통령이 처음 시대에 나온 말인데 그 시대 전후로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월급 300만 원 받는 사람이 중산층이다, 이런 표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지금도 유효하냐는 겁니다.

◎ 진행자 > 에이 아니죠, 지금은.

◎ 강훈식 > 전혀 유효하지 않죠. 그러면 어떤 사람들, 즉 1가구 주택을 가진 사람들을 우리 대상으로 할 것인가 2가구 주택으로 대상으로 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하고 그 명확한 것을 정책으로 보답하고 그 정책과 거기에 새로운 사람이 나서서 움직여주는 것, 그래야 신뢰가 획득되는 과정이라고 보거든요. 그런 것들이 많이 흐트러져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재구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진보 가치의 재구성이겠군요. 진보 세력의 재구성이기보다는.

◎ 강훈식 > 가치의 재구성이고 또 여기에는 여러 가지가 또 충분히 담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민생대책을 위해서는 국회가 빨리 가동이 돼야 하는 거잖아요. 원 구성 협상에서 민주당이 양보하면 안 됩니까?

◎ 강훈식 > 민주당은 양보할 만큼 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오히려 저는 지금 국정 운영의 주체가 누구인지 헷갈려 하는 것 같습니다. 국정 운영의 주체는 윤석열 정부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국회에 와서 동의를 구하고 또 노력을 해야 되는 마당인데 여당의 원내대표는 해외 출장 가시고 국회는 그 사이에도 또 공전이었고요. 야당의 원내대표가 몸이 달아서 빨리 협상하고 싶어 하더라도 양보가 되기 이전에 협상이 돼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이 오히려 국정 운영의 주체인 여당이 더 적극적이어야 되는데 마치 국회가 잘 안 되는 건 야당 탓이야라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 진행자 > 일부러?

◎ 강훈식 > 예, 그렇습니다.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진행자 > 어제 전당대회 규칙도 확정이 됐죠. 대의원 반영비율이 30%인가요?

◎ 강훈식 > 네.

◎ 진행자 > 지금 예를 들어서 85**님 같은 경우는 이것도 여전히 높다, 민심과 괴리다, 이렇게 평가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강훈식 > 저는 민심이 더 많이 반영, 저는 사실은 어제 전까지는 전대 룰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요. 정해졌으니까 말씀을 드리면 더 많은 민심을 받아들일 수 있게 갔었어야 된다라는 아쉬움도 있고요. 그리고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은 것도 좀 아쉬운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그러니까 지금은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지만 우리 당을 지지할 수 있는 공간도 열어놨어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제가 지금까지 의원님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이재명 의원에 대해서 한마디도 질문을 안 드렸습니다. 시간이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한번 질문 드려보겠는데요. 나올 거라고 보는지,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에. 그 다음에 나온다면 이길 자신 있으십니까?

◎ 강훈식 > 네, 저는 이재명 의원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했으면 도왔을 겁니다.

◎ 진행자 > 그럼 잠깐만요, 안 나올 거라고 보시는 겁니까?

◎ 강훈식 > 저는 안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들고요.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실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지지자들이나 당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은 이재명 의원이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합니다만, 이재명 의원 자체로는 되게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안 나올 수도 있다?

◎ 강훈식 > 그거는 나중에 나오시고 나면 또 판단이 달라지니까요.

◎ 진행자 > 안 나올 수도 있다지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뜻은 아닌 거죠?

◎ 강훈식 > 아닙니다. 나오시면 또 나오는 대로 정정당당하게 당의 미래를 놓고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의 촉이 맞는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해야 되겠네요. 고맙습니다.

◎ 강훈식 > 예, 고맙습니다.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의 강훈식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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